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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고 하면 하지 않는 아이가 된다 - 스스로 해내는 아이로 키우는 비인지능력 육아법
보쿠 시게코 지음, 오현숙 옮김 / 피넛 / 2024년 1월
평점 :
육아서를 펼쳐 든다는 건 아이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는 분들일거예요.
저 또한 마찬가지로 육아서와 교육서를 종종 읽고 있어요.
첫째를 위한 교육서, 둘째를 위한 육아서.
'하라고 하면 하지 않는 아이가 된다'는 육아와 교육의 다리를 연결해 주는 연결서의 느낌이 들었습니다.
또, 아이가 행복하게 살아갈 힘 비인지 능력을 길러줄 수 있는 방법들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학업과 관련된 인지능력 만큼이나 비인지 능력의 중요함을 강조하고 있어요.
준비마당. 스스로 알아서 하는 아이로 키우기
양육자가 많은 지시를 하다보면 잔소리가 되고, 잔소리가 길어지면 서로의 감정을 상하게 하죠.
잔소리 하지 않고 스스로 할 일을 하는 아이로 키울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당연히 있습니다. 이래라 저래라 명령하지 말고 해보자 하며 권유 하는 방식이예요.
"이거해", "저거해" 라고 명령하면 자신의 행동과 사고가 제한 당한다고 느껴 반발하는 속 마음을 '심리적 반발' 이라고 하는데 당연한 심리라고해요.
육아의 궁극적 목표는 '독립'이라고 하죠.
아이의 독립을 위해 스스로의 일을 할 기회를 주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CHAPTER 1. 자기 긍정감을 키워주는 부모 되기
이래라저래라 하지 않는 부모가 아이의 ‘자기 긍정감’을 최상으로 키워줍니다.
비인지능력 중 자기긍정감을 높이기 위해 일상생활에서는
아이의 말에 긍정으로 반응하고, 잘 들어주고, 과정을 칭찬하며, 사과를 바로 하는게 좋아요.
민주형 부모로 아이를 성장시키기 위해선 엄격함과 허용의 균형이 중요한데요,
균형을 지키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부모도 사람이다 보니 감정적으로 대할 때가 많아지잖아요.
그래도 최대한 중심을 지키고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 같습니다.
CHAPTER 2. 아이에게 여백과 여유를 줄 수 있는 부모 되기
요즘 아이들은 경험하고 체험할수 있는 좋은 환경이 많이 있어요.
그러다보니 욕심이 생겨 이것저것 경험하게 해 주고 싶고, 친구들도 많은 일과를 소화하더라구요.
그런데 이렇게 일과가 빠듯하고 할 일이 많으면 아이는 결국 시키는대로 움직이고 나중엔 지치게 되는거 같아요.
스스로 할일을 찾아서 하고 생각할 시간이 있으려면 여유가 있어야 합니다.
여유와 여백이 있어야 스스로 생각하는 아이가 될 수 있으니 과외활동은 적절하게 조율해 주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CHAPTER 3. 아이의 잠재력을 믿고 지켜볼 줄 아는 부모 되기
아이가 하는 걸 보다 보면 답답함에 대신 해 줄때가 많아요.
그러면 아이는 점점 경험치가 낮아지고 계속 못하는 아이로 남을수도 있어요.
처음엔 서툴러도 점차 경험치가 쌓여 스스로 할 줄 아는 아이가 되도록
장재력을 믿고 기다려 주면 효능감이 높아질 수 있을거예요.
CHAPTER 4. 자기 관리 능력을 키워주는 부모 되기
저는 아이가 티비를 보거나 게임하는 것을 싫어해요.
한시간이라는 약속을 잘 지키지 못해서 시작도 못하게 하는 편인데요,
끝낼 줄 아는 자제력을 키워주는 것 또한 부모의 역할이죠.
시간으로만 규칙을 정하면 지키기 어려우니
'인터벌트레이닝'을 해서 멈추게 하는 방법을 사용해 보도록 하려고해요.
'인터벌트레이닝'은 15분간 게임을 했으면 15분은 책을 본다는 등의 규칙이예요.
아이와 함께 구체적으로 규칙을 정하고 지킬 수 있도록 해봐야겠습니다.
저는 아이가 태어나고, 이 아이를 내가 평생 어떻게 책임지고 키우나 싶은 걱정과 두려움이 있었어요.
아이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기에 아이를 낳고 싶지도 않았고, 그렇기에 육아에 대해 생각해 본적도 없었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좋은 육아서와 교육서가 있으니 잘못된 점은 고치고,
나도 모르게 잘한 행동은 스스로 칭찬도 하며 성장할 수 있어서 참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학습능력을 키우는 인지능력 뿐 아니라
자기긍정감, 주체성, 자신감, 자제력 등의 비인지 능력도 함께 자랄 환경을 만들어 주도록 노력해야겠어요.
*초등맘 카페에서 참여한 서평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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