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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역사에 숨어 있는 양성평등의 씨앗 - 신라 원화 제도부터 근대 독립운동까지! ㅣ 우리 역사에 숨어 있는 가치씨앗
김영주.김은영 지음, 최경식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3년 11월
평점 :
역사와 양성평의 상관관계에 대해 알수 있겠다 싶은 책이여서 호기심을 갖고 책을 펼치게 되었어요.
신라 원화 제도부터 근데 독립운동까지 순서대로 양성평등의 변화를 알 수 있었어요.
우리나라는 유교사상이 깊고, 남성우월, 남존여비가 당연하던 시대도 있었잖아요.
그런데 첫장부터 놀라운 이야기가 있었어요.
신라는 동시대 다른 나라에 비해 양성평등이 잘 실천 되었다는 겁니다!!
제사장, 학문과 무예를 익히는 단체의 우두머리에 여성도 있었다는 거지요. 와우!!
그 시대에도 여성이 정치력을 행사할 수 있었던건 경제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해요.
현재는 어떨까요?
출산 육아로 경력단절로 어쩔수 없이 여성이 남성에 비해 경력이 짧아지고 쉼이 있으니 공백은 어떻게든 티가 날 수 밖에 없겠지요.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그래서 요즘은 돌봄정책이 우선이냐, 부모가 키울 수 있는 환경이 우선이냐를 많이 논하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세계는 어떨까요?
노르웨이 적극적인 평등이 가장 잘 실천되고 있는 나라라고해요.
정책의 개선으로 남성 휴직률이 상승하고는 있지만,
전문직 임금비율 격차에 대해 아직 부족한 부분이 있어 적극적인 평등정책의 계획을 세우고 있답니다.
이렇게 한 가지 이야기를 바탕으로
첫번째 챕터엔 역사이야기. 우리 선조들의 생각과 생활이 담겨있어요.
두번째 챕터엔 현재의 이야기. 지금 우리의 이슈와 변화되어가는 이야기가 담겨있어요.
세번째 챕터엔 세계 이야기. 같은 시대를 살아가지만 다른 생활관이 있는 다른 나라 이야기가 담겨있어요.
평등, 성차별, 역차별에 대한 이슈가 점점 커지고 있어요. (언제까지 커질지모르겠습니다만..)
1:1로 똑같이 나누는것만이 평등이 아님을 알기에,
성별을 떠나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하며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