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의 정원 생각하는 숲 21
로런 톰프슨 지음, 크리스티 헤일 그림, 손성화 옮김 / 시공주니어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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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오는 또 다른 증오를 부르고, 복수는 또 다른 복수를 낳는다

이 한 문장으로 이 책을 요약할수 있다

용서의 정원은 이 책에서 나오는 이상적인 장소가 아니고 실제로 존재하는 장소이다

인도주의자이자 활동가, 심리치료사인 안렉산드라 애슬리는 베이루트의 순교자 광장 부근에 용서의 정원을 만들었다. 그 곳은 레바논 내전 당시 분쟁의 한복판에 있던 적대 지역 사이의 경계선이 있던 곳이다. 애슬리는 용서의 정원이 레바논의 과거와 현재를 품은 역사적 공간이자, 정신없이 바쁘게 돌아가는 도시 안에서 치유의 공간이 되기를 바라고 이 공간을 만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폭력의 고리를 끊고 용서를 통해 전쟁의 비극적인 기억을 극복하여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갈수 있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을 것이다.

하지만 누군가를 용서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주인공 사마도 처음부터 자신에게 상처를 입힌 사람들을 용서한 것이 아니었다

다른 사람들처럼 화가 나고 무서웠다. 그러다가 그런 감정을 가진 자신의 일그러진 얼굴을 보게 되었고 나의 모습을 보고 나와 같은 표정을 하고 있는 상대방을 본 순간 저들도 나와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내가 웃으며 그들에게 손을 내밀면....그들도 나의 표정과 닮아 간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 우리의 마음에도 용서의 정원이 생겨나고 꽃이 만발할 것이다.

 

시공주니어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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