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 - 인생을 바꾸는 성공의 절대 법칙
김묘엽 지음 / 담아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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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를 읽고...(내 인생의 멘토같은 책)

11월 중순쯤에 멘토라는 책을 만났다. 이번 2020년은 누구나 그렇겠지만 나 역시 코로나로인해 내 삶이 마냥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그로인해 나는 코로나 블루라는 일종의 우울감을 맛보았고 지금은 서서히 빠져나오려고 노력하고 있는 중이다.

이 책의 저자는 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 고시 준비를 하게 된다. 그러나 번번이 실패를 거듭하면서 좌절을 느끼다가 이대로 무너져내리면 큰일 난다는 일념으로 학원에서 민법을 강의하면서 다시 일어서게 된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누구나 느끼게 되는 좌절... 그 과정을 겪으면서 누군가는 자포자기로 모든걸 포기하기도 하고 또 누군가는 다시 또 꿋꿋하게 일어서기도 하는데 이 책은 실패했다고 느낄때 우리의 인생을 바꾸는 절대 법칙에대해 잘 기술해 놓았다.

절대 딱딱하지 않으면서도 책 중간 중간에 위인들이 남긴 말들을 꼽씹으며 읽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내가 지금 무엇을 잘못하고 있는건지 어디로 가야하는지를 생각하게 된 좋은 기회였다.

이 책은 무엇보다도 그 동안의 자기 계발 책들의 문제점이 암기위주형의 자기계발임을 지적하면서 때론 정답보다 질문이 중요함을,또 내 감정을 관찰하는 방법으로 내가 처한 현실을 직시하게 해준다. 또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목표 설정 방법,그리고 그에 따른 실행 방안,또 이것을 습관화하는 방법까지 내 인생을 성공적으로 바꿀수 있는 방법에 대해 너무나 쉽게 잘 이해되도록 서술되어있어 개인적으로 참 반가운 책이었다.

특히나 나는 자기계발서를 많이 읽은 편이라 책에 소개된 예시들이 겹치는 부분이 많아 식상하게 느낀 경우도 솔직히 많았다. 그러나 이 책은 그 어디에서도 볼수 없는 신선한 예시들이 많아 이해하는데도 훨씬 도움이 되었을뿐만 아니라 내 삶을 반성하게 되어서 그 무엇보다도 도움이 되었다.

그러나 솔직히 책 제목인 '멘토'와 내용이 너무 달라 실망을 한 것도 사실이다. 책 제목만 봤을때는 멘토와 관련해 내 인생의 멘토 찾는 법,혹은 멘토를 통해 인생을 변화시킨 이야기라든지 아니면 나 자신이 누근가의 멘토가 되는 그런 내용이라고 생각했는데 솔직히 멘토와는 전혀 상관 없는 자기계발에 관힌 이야기만 나열되어 있어서 아쉬운 부분이 없지 않았다. 아마 저자는 '당신 인생의 멘토가 되어 주는 책'의 의미로 책 제목을 멘토라고 지은것 같은데 독자의 생각과는 달리 전개되는 책 내용에 솔직히 좀 당황스러웠다.

그리고 자기계발서를 읽는 많은 독자들은 자기 계발서를 통해 구체적인 방법으로 인생을 변화시키길 원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본다면 이 책은 저자가 의도한바와 다르게 아직도 여전히 이론적인 부분에 더 치중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솔직히 든다.

이 책도 사람이 쓰고 사람이 출간한 책이라 완벽할수는 없을 것이다. 몇몇 아쉬운 점은 있었지만 그래도 내 인생을 점검해보고 다시 뭔가를 생각해보고 도전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된건 아마도 이 책 덕분이 아니었나라는 생각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이 리뷰는 출판사의 도서제공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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