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이후, 제2의 삶이 시작된다 - 성과를 부르는 성장의 법칙
다이븐 지음 / 담아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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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서 성공하고 싶지 않은 사람들이 있을까?

아마도 없을 것이다. 나 역시 성공하고 싶은 많은 사람들중의 한 명으로 꽤나 많은 자기계발서를 읽었음을 고백한다. 솔직히 꽤 많은 양의 자기계발서를 읽어왔지만 나는 여전히 성공을 갈망하는,역시나 아직도 성공하지 못한 평범한 사람일 뿐이다.

이런 나의 마음을 너무도 잘 아는,그래서 어쩌면 지금까지의 자기계발서를 모조리 부정하는듯한 책 '퇴근이후,제 2의 삶이 시작된다'라는 책을 만나게 되었다.

이 책은 그동안 우리가 수없이 많은 자기계발서를 읽어왔지만 왜 그때뿐으로 성공하지 못했는지 조목 조목 밝힌다. 그동안 자기계발서의 정석이라고 믿어왔던 이지성작가의 '꿈꾸는 다락방'이나 김승호회장의

'돈의 속성'을 전적으로 반박하는 내용이다.

이지성 작가나 김승호 회장은 이루고자하는 것에대해 절실함을 가지고 매번 쓰고 잊지말라고 한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는 그들의 주장에 대해 강한 반발을 한다. 솔직히 나는 '쓰면 이루어진다'는 그동안의 주장을 거부하는 저자를 100% 동의하지는 못하겠다. 그러나 그 이유를 풀어나가는 저자의 입장에 대해 많은 공감을 할 수밖에 없었다. 그것은 그도 월급 200만원의 평범한 직장인이었고 성공하기 위해 수없이 많은 자기계발서를 섭렵한 평범한 사람이었기 때문이다.그리하여 나처럼 수없이 많은 자기계발서를 읽고도 늘상 공허함을 느꼈기 때문이다.

이후 그는 자기계발서의 한계와 자신이 성공하지 못한 원인을 밝혀 나가며 퇴근이후의 시간을 투자했다. 그리하여 저자 자신이 전문가가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호스트바 선수라는 어쩌면 밝히기 부끄러운 과거까지 밝히며 직접 경험하지 않은 것은 절대로 내것이 아니라는 생각으로 그는 행동과 함께 하나를 하더라도 제대로 해야함을 뼈저리게 느끼고는 이 책에 그 내용을 강조한다.

그동안의 자기계발서가 어쩌면 약간은 어려운듯한 이론서였다면 이 책은 이론보다 실천을 강조하는 평범한 우리들을 위한 자기계발서다.

좀 아쉬운게 있다면 이 책의 내용과 제목이 살짝 따로 논다는 느낌은 사실 좀 있다. 제목처럼 퇴근 이후의 삶에 대해 많은 부분이 이루어질것 같지만 실상은 퇴근이후의 삶보다는 성공을 위한 우리 각자의 자세나 노력등의 이야기가 더 담겨있기 때문이다.

솔직히 저자가 주장하는 바에 대해 여전히 나는 100% 다 동의하지는 못하겠다. 그러나 자기계발서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방안을 제시해 준 그가 고맙다. 세상에 완벽한 책이 없듯이 이 책 또한 완벽하지 않다. 그러나 수없이 많은 자기계발서를 읽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변화가 없다면,혹은 기존의  자기계발서에 염증을 느끼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꼭 한번 읽어보는것도 괜찮을것 같다. 나 역시 나 자신을 반성하면서 저자가 말한 행동과 실천,그리고 하나를 하더라도 제대로 해보기를 다시 한번 더 다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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