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1년만 미치도록 읽어라 - 독서는 자기계발이다
이주현 지음 / 미다스북스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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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 년간 내 안에 있는 아버지에 대한 트라우마를 숨기고 살았다. ..
여 년 동안 내 안의 상처를 외면하고 억눌러온 것이다. 모른 천하 ...
그리고 그 시간만큼 내 안의 진짜 목소리는 나오지 않았다. 나에게 편지를쓰기 시작했지만, 글은 잘 써지지 않았다. 내 속마음이 꾹 닫혀 있었기 대문이다. 하지만 그래도 나는 조금씩 글을 적어나갔다. 그저 생각나는 다!
로, 편하게 말이다. 그러자 내 안의 나도 조금씩 마음을 열어주었다.
처음엔 아무런 생각도 감정도 없이 그저 조금씩 적어 내려가던 글이 조금씩 격해지기 시작했다. 내 안의 감정이 홍수가 되어 쏟아져 나왔다.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감정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나는 내 펜을 부여잡고 그 감정들을 적이 내려갔다. 어떨 때는 종이에 볼펜자국이 깊게 남을정도로 꾹 눌러 적기도 했다. 또 같은 말을 여러 번 적기도 했다. 내 마음이 시키는 대로 적어 내려간 것이다.
내 마음이 시키는 이야기는 곧 내 속 깊숙한 곳에 갇혀 있던 나였다. 내가 억누르고 억눌러서 저 아래 숨겨져 있던 나였다. 심리학 관련 책들에보면 이런 얘기가 나온다.
내 안에는 상처 받은, 어린아이가 있다. 그것도 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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