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데렐라와 심술궂은 왕비 - 명작 그 뒷이야기 2
토니 브래드먼 지음, 안민희 옮김, 사라 워버턴 그림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2008년 3월
평점 :
품절


명작동화 신데렐라에서는 신데렐라가 왕자와 결혼해 아주아주 행복하게 살았다며 끝이 난다.

그런데 왕자와 결혼만 하면 정말로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

이 책은 이런 궁금증을 풀어 주는 신데렐라의 뒷이야기 버전이다.

못된 새엄마와 새언니들에게 구박받던 신데렐라,

왕자와 결혼하면 불행 끝 행복 시작인 줄 알았더니,

웬걸! 심술궂은 시어머니(왕비)가 사사건건 시비를 건다.

어찌나 심술궂은지 못된 새엄마가 그리워질 정도인데...

결국 신데렐라는 왕자에게 기대어 행복을 찾던 나약한 모습에서 벗어나

스스로 자신의 일을 만들어 내고 진정한 행복을 쟁취해 낸다는 이야기.

 

참 재미있고, 기발하고, 통쾌하기까지 하다.

옛날 이야기들의 통속성에서 벗어나 현대적인 시선으로 당당하게 풀어낸 이야기가

참으로 마음에 든다.

그림책으로 신데렐라를 접했던 초등학교 저학년이라면

정말정말 재미있게 읽고, 교훈까지 찾아낼 수 있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