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과 바다 청목 스테디북스 56
어니스트 헤밍웨이 지음, 이혜리 옮김 / 청목(청목사) / 2001년 4월
평점 :
절판


헤밍웨이 하면 떠오르는 이 작품 <노인과 바다>는 그의 명성답게 감흥을 주는 책이었다. 노인... 노인으로서 바다 낚시를 하며 생활을 유지하기에 근근히 힘이 부치지만, 그리고 그 실력또한 나이와 함께 많이 노쇠 했지만, 노인은 매일이고 바다에 나가며 바다와 함께 바다를 상대로 자기의 삶을 펼쳐나간다.. 잡아오는 물고기 또한 몇마리 되지 않고, 아예 못잡아오기도 하는 날이 더 많은 노인에게 바다란 무엇을 의미했을까? 바다는 그의 삶의 터전이기도 하고, 친구 이기도 했을것이다.

내가 소중히 여기는 것과, 계속 하고 싶어하는 일과 같이 노인에게 바다 또한 그러한 성격의 것이었을거다. 그물에 걸린 고기, 상어인지도 모르고 시작했던 상어와의 싸움, 노인에게 힘도 많이 뺏어가고 더 많은 상어를 부르기도 했던 그 싸움에 노인의 의지로 승리한 그 싸움은 결국, 조그만 상어 몸둥이만 남겨왔지만, 거기에 숨겨진, 노인의 삶을 살아가는 모습이 보여진다. 열심히,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는 노인의 모습처럼 항상 나 자신또한 그런 모습을 지닌 사람이 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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