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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이의 추석 이야기 ㅣ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2
이억배 지음 / 길벗어린이 / 1995년 11월
평점 :
추석을 앞두고 고향에 가는 것에 대해 이야기 해주고 싶어서 구매헸다.
책 자체는 좋았다. 어른인 내가 읽어도 좋으니까,
문제는 아이가 이해를 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내용의 배경은 80, 90년대인 나의 어린 시절 추석 이야기이다.
빠른게 변해버린 세상과 너무 큰 괴리가 있다.
추석이라는 명절보다, 추석에 고단하게 고향에 가는것에 많은 지면을 할애했다.
다소 동화보다는 기록에 가까운 흑백 다큐 같은 느낌이다.
스마트폰으로 글자와 동요를 배우는 아이에게 설명해 주기가 난감하다.
아이가 아빠의 오랜 추석 이야기를 궁금해 할수있는 초등학생 이상의 나이가 되어야 효용이 있을것 같아 책장에 잘 모셔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