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테 콜비츠 역사 인물 찾기 2
카테리네 크라머 지음, 이순례.최영진 옮김 / 실천문학사 / 2004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다소 생소한 작가 케테 콜비츠의 피에타를 처음 본 것은 신문 하단에 작게 실린 신문의 이미지를 보고서였다.

내가 아는 것과는 전혀 다른 느낌의 피에타.

성스럽고 우아하기까지 한 피에타와는 전혀 다른 느낌.

그로테스크한 형태와 바닥에 착 달라붙은 우울함이란 비극의 끝을 보여준다.

그리스도 죽음의 장엄함과 성스러움보다 자식을 잃은 성모의 깊은 슬픔이 느껴진다.

비가 오면 비를 맞고, 눈이 오면 눈을 맞는 성모는 죽은 아들을 놓치지 않는다.

 



"인생에는 유쾌한 면도 있는데 왜 당신은 비참한 것만을 그리는가라고 누군가가 묻는다면, 나는 정확한 답을 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것만은 명확히 말해 두고 싶다. 나는 처음부터 프롤레타리아의 생활에 공감을 했기 때문에 그들을 그린 것이 아니다. 오히려 나는 그들에게서 명쾌한 아름다움을 느껴다. "



케테 콜비츠 자신은 1차 대전 때 아들을 잃었다.


그리고 2차 대전 때 손자를 잃었다.


나로서는 미켈란젤로의 피에타보다 케테 콜비츠, 그녀의 피에타가 더 가슴에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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