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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와 프리즘 - 이윤기 산문집, 내일을 여는 글들 1
이윤기 지음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07년 8월
평점 :
품절
저자 이윤기 선생의 글을 처음 읽고는, '로마인 이야기'로 유명한 시오노 나나미 선생이 기억 났다.
언어에 대한 해밝한 지식과 그리스인에 대한 그의 오랜 정보 때문일 것이다.
환갑을 넘긴 이윤기 선생의 글은 친숙하고 정갈하다.
오랜 글쓰기와 사전을 끼고 밥벌이를 했기 때문일 것이다. (당신의 표현을 빌리자면)
이 책은 논문 때문에 지겹도록 전공 서적만 뒤척이다가, 논문을 마치고 처음으로 손에 잡은 책이다.
내 꼴에 제본 한번 해봤다고 그의 글쓰기가 마냥 부럽다.
이윤기 선생은,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글을 인용하여 청년들에게 메세지를 전한다.
" 나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
나는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나는 자유인이므로....."
정작, 이윤기 선생이야 말로 우리시대의 꼭지점에 있는 지성이자 자유인이다.
PS : 그가 적극 추천하는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책 3권을 이미 주문하여 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