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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도 여자를 모른다 - 이외수의 소통법
이외수 지음, 정태련 그림 / 해냄 / 2007년 4월
평점 :
사랑이란 무럭무럭 자라나던 사춘기 때의 이야기이다.
골목길 피아노 소리에 가슴 두근거리고 버스 칸 가득인 여학교 교복에 승차하지 못하던 때의 이야기이다.
가을밤 진한 감수성을 라디오로 지세우고도 밤잠을 설칠 때 읽는 책들이 있었다.
글씨체가 꽃과 같이 예쁘고 세상의 보랏빛 향기를 노래하는 글들이었다.
씨알이 굵고 나서는 ‘한없이 부드러운 문체와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는 이제 그만’
사랑에 관한 책은 정말 그만이었다.
춘천에 살고 있는 작가 이외수를 처음 안 것은 9시 뉴스로 기억한다. 그의 글은 제도를 벗어난 그의 행동처럼 독특하다.
꽃은 여자를 대신하는 말이다.
정태련 선생의 꽃 그림과 잘 어울린다.
A. 무조건 사랑하라.
사랑이 그대의 인생을 눈부시게 하리라.
B.
C.
D.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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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 세상이 아무리 삭막하더라도 그대 가슴에 사랑의 씨앗을 파종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