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살에 요절한 천재들이 있다.
위대한 3J라 부르는 지미 헨드릭스, 짐 모리슨, 제니스 조플린과 커트 코베인, 바스키아, 이상 등등,,,
어린 나이에 이름이 알려지고 젊은 나이에 죽음을 택한, 혹은 죽음에 이른 사람들이다.
스스로의 삶을 선택하고 심지어는 생의 마감을 본인이 결정한 저 인물들 중 내가 알고 있던 사람은 이상 과 바스키아 정도이다.
음반을 읽을 줄 모르는 나로서는 기타리스트에게 관심이 없었기 때문이다.
저들을 나에게 알려준 건 장정일 작가라고 하는게 좋겠다.

인터넷 서점을 기웃거리다가 그동안 구입한 목록을 살펴 보았다.
그리고는 무척이나 서재가 갖고 싶어 졌다.
벽면 가득 체워진 잘 정리된 서재를 배경으로 아무렇게나 쌓여 있는 책들, 책들, 책들,,,
쑤욱~ 내 몸을 삼키고 방 한켠 주인인양 앉아 있을 의자도 필요하고,
턱하니 두다리를 걸칠 책상도 있어야 한다.
그리고 약간의 미풍과 빛만으로 루이스 칸의 도서관 조건을 모두 만족한다. 

서재 견적을 내어보다 8월달에 그림 구입 하는데 모든 돈을 쓰기로 마음을 먹었다.
버는 돈이 한정 되어 있고, 씀씀이가 야물딱지지 못하니 이것저것 일 벌릴 상황이 아니다.

그래서, 서재 가지는 날까지 짧은 독후감을 쓰기로 한다.
 

PS    아,,오늘 글의 영감은 저 인물들인데,,,어쩌다 서재 이야기가 되는건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