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양이 뭐지? 젊은 한의사가 쉽게 풀어 쓴 음양오행
어윤형.어윤형 지음 / 세기 / 1994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내 나이 아직 16 살... 이제 곧 고등학교에 올라가는 어린 나이지만, 우리 나라의 문화와, 내것에 대한 욕심이 많다. 내것... 이것은 우리 나라의 문화... 우리 나라의 문화를알려면 우선 나에게 시급한것은 기초지식이였다. 무작정우리 나라, 내것에 대한 것만을 외치며 아무것도 없는 기초지식으로 책을 읽는 나에게는 실로 어마어마하게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었다. 그러다가 선생님의 추천으로 '음양이 뭐지?' 란 책을 빌려 읽게 되었는데, 짧고 간단한 글들과, 풍부하고 많은 예들로 나이 어린 내가 읽으며 이해하는데는 어려움이 없었다.

우선은 태극에 대한, 원에 대한 내용이 나에게 제일 먼저 와 닿았다. 원... 우리는 돌고 며, 불교에서 말하는 윤회라는 것들을 거듭하여, 자신의 완성을 위해 돌고 도는 기본 원리는 원이였던 것이다!! 사람이 죽어서 흙으로 돌아가듯이..모든 생물체들은 원에 의해 돌아가고 다시 나옴을 반복하는 것을 조금더 확실한 개념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 사람이 소우주이다.. 많이 듣고 봐서 '그래 그렇지' 라고만 생각했었지 왜 소우주인지에 대해서는 정확히 설명할 수 없었다. 하지만 이 책을 보고 사람이 소우주란 사실에 대해 정확히 알고 나니 기가 막힐 따름이였다. 이렇게 대단한 원리가 우리나라의 학문, 우리 선조들의 지혜 였다니...... 아직 어리고 많은 것을 알지 못하는 내가 이런 말을 해도 될지는 모르겠지만, 내 것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고 싶은 사람들의 기초 입문서로 적당한 책인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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