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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원식당
미원x이밥차 지음 / 이밥차(그리고책) / 2020년 1월
평점 : 
어릴적 외할머니가 해주시던 김치볶음이 너무 생각이 난다.
지금도 혀끝으로 그맛이 느껴지지만, 절대 흉내를 낼수가 없다.
김치가 다르기 때문인것 같다.
식당처럼 맛있게 하고 싶고, 옛날의 맛을 재현하고 싶은데,
지금은 왜 안될까 생각을 해보면, 조미료?가 아닐까 싶다.
출판사 이밥차에서 펼쳐낸 '미원식당'
조미료 미원을 레시피에 담겨있는 요리책.
사실 미원하면 몸에 안좋아서 꺼리는 분들이 많다.
하지만, 우리주변에 찾아보면 치킨스톡, 굴소스 등등 사용하는 재료에도
감칠맛을 내는 MSG가 첨가가 되어 있다.(물론 예외도 있을것이다.)
조미료를 사용하면 소금, 설탕을 덜 사용하면서, 음식을 맛있게 할 수 있다고 한다.
요리책으로 레시피를 보는 방법과
계량법이 흔히 사용하는 밥숟가락으로 설명이 되어 있어 초보자도 쉽게 계량할 수 있다.
총 5파트로 (혼밥식탁, 혼술상, 분식열전, 다이어트 식사, 식후 땡 디저트) 나누어 메뉴를 소개했다.
달걀버터볶음밥, 해물짜장덮밥, 투움바파스타,얼큰북어칼국수,
멘보샤,양념꼬치세트, 치킨와플,추억의가락국수아보카도연어샐러드, 캐러멜식빵팝콘 등등
따라 해보고 싶은 메뉴가 너무 많다.
쉽게 구할수 있는 재료들도 많고
완성된 요리사진 한장과 오른쪽에는 글로 레시피가 설명이 되어있는데
어렵지 않게 따라 할 수 있을것 같다.
그래서
바로 요리할 수 있는 파르메산치즈 기름떡볶이를 해봤다.
[만드는 법] 순서에 따라 휘리릭
순식간에 완성이 되었다.
선택재료 꿀도 넣었는데 달콤 짭짭하니
아이가 먹어보더니 간장치킨 양념 소스같다면서 잘먹었다.
단, 많이 먹지는 못한다.. 느끼함때문에..^^
하지만, 오며가며 자꾸만 손이 가다보니 어느새 빈접시만.ㅎㅎ
레시피북 뒷쪽에는 <미원 늬우스>라는 제목으로
미원의 역사를 소개하고 있다.
1956년 1월 부산에서 최초의 국산 조미료 <미원>이 시작 되었다.
미원은 사탕수수를 발효에서 얻은 자연성분으로 MAG라는 화학물질로 몸에 안 좋다는 편견으로
사용을 꺼려하지만, 소금보다 약 40배 안전한 천연 식재료라고 합니다.
실제로 요리를 할때 싱거운듯해서 소금을 넣을려고 하다가
미원을 넣어보면 간도 맞고, 감칠맛까지 있어 국물이 맛있어 진답니다.
그렇다고 조미료 미원을 무조건 사용한다고해서 맛있어지는거 아니다.
미원식당의 레시피와 함께 적은 양의 미원 사용으로
업그레이드 되는 음식의 맛을 느껴보면 좋을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