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만 섬긴 바보 대통령 노무현 - 사람 사는 세상을 꿈꾼 대통령 이야기 우리 시대 아름다운 얼굴 4
심상우 지음 / 하늘을나는교실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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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무현 할아버지께

 안녕하세요 노무현 할아버지? 저는 유진이라고 해요.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지금의 사회는 그리 좋아지지는 않았어요. 아직도 사회에 불만을 가진 사람이 많은 것같아요. 제가 노무현 할아버지에 관련되있는 책을 읽었어요. 책 페이지를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우리 사회가 정말 너무하다고 생각했어요. 특히 부림 사건 때는 정말 우리 사회에 실망을 했어요. 왜냐하면 부림 사건 때 잡혀간 대학생이 모진 고문을 받았어요. 그런데도 재판에서는 잘못을 인정하지 않았죠. 그 때에는 정말 억울하셨죠? 우리의 사회에 이렇게 실망한 적은 처음이에요.

 할아버지가 드디어 대통령이 되었던 2002년 12월 19일! 책으로 본 것이지만 정말 기뻤어요. 책을 보며 저는 할아버지가 대통령이 되면 우리 사회가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할아버지가 재위하실 동안에 사회는 그나마 나아졌다고 생각해요. 노무현 할아버지의 대통령 재위 기간 떄는 전의 대부분의 대통령들처럼 자신 마음대로 나라를 다르지 않았잖아요?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모임)까지 만들어졌다는 것은 정치를 잘 하셨다는 뜻이니까요. 책에서는 최초의 정치인 팬클럽이래요.

 대통령 재위 기간이 끝난 뒤 할아버지는 평범한 농부가 되었다는게 너무 감동스러웠어요. 대통령이라는 자리에서 농부라는 천한 자리로 내려온다는 것은 엄청난 용기가 필요했을텐데 말이죠. 그런데, 불행히도 할아버지의 가족이 돈을 받았다는 혐의로 조사를 받게되었죠. 검찰이 어떻게든 할아버지를 욕보이려 했으니까요. 그리고 결국 할아버지는 자살하셨죠. 정말 슬펐어요. 언제나 국민만을 섬기셨는데 말이죠.

 할아버지! 할아버지는 이 세상에는 없지만 제 기억이라는 세상 속에는 영원히 존재할거에요! 하늘에서 행복하게 지내세요. 그럼 안녕히 계세요.

                                                                               

                                                                                                               2014년 1월 21일

                                                                                                                        유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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