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좋은 문장을 쓰고 싶어서 # 더좋은문장을쓰고싶은당신을위한필사책실은 좋은 문장을 쓰고 싶은 욕심은 없구 (그저 성실히 쓰는 사람이 되기만을 간절히 바랄 뿐) 요 책 한 권으로 글쓰기 대가들의 작품 100편을 조금씩 맛볼 수 있을 거란 기대감이 컸다.사는 게 막막할 때, 그때마다 자기의심에 빠져 허우적거릴 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잘 살아보고 싶을 때마다 책에서 만난 문장들을 동아줄 삼아 붙잡으며 나아왔다. 지금도 휘청일 때면 필사를 한다. 나의 존재를 응원하는 말들을 마음속 깊이 새기고자 수고스럽게 한 글자 한 글자 옮겨 적는다.이 책에서도 그런 문장들을 만났다. 용기 내어 다시 글을 쓰고 싶게 했고, 잘 살아보고 싶어졌다. 필사할 맛이 나게 하는 사철 제본 방식과 넓직한 필사 공간, 그냥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귀여운 미니북 선물까지. 좋은 책을 만든 분들의 진심이 곳곳에 뭍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