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ker'의 연작시리즈로 중간중간에 페이커의 주인공도 살짝 등장합니다. 작화는 훨씬 좋아지고 깔끔하며 공의 성격과 너무 잘 어울리는 그림체(꿍꿍이 있는 미인속성)라 만족했습니다. 내용은 하권이 나와야 되겠지만 짭근 느낌에 아슬아슬한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일벨 특유의 산만함이 없어요ㅎㅎ
공이 연하는 연하인데 지나치게 연하라서 놀랬어요. 저 얼굴과 몸으로 교복을 입고 문화제 준비하는 괴리감이 웃겼으나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각색해서 그냥 '연하남'으로 퉁친 느낌입니다ㅎㅎ 작화도 좋았고 내용도 한 권에 잘 마무리 된 것 같아요. 재밌게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