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은 절절하나 구와 담의 가난이 내용을 관통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그것이 빈의 대물림 때문이라는 점, 또 그것이 빚이란 소재를 사용하였다는 점이 뭐랄까 한국 주말 드라마를 보는 느낌이었다. 식인을 사랑으로 승화시켰다는 점은 좋았으나 아쉬운 부분은 있었다. 그래도 재밌게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