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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의 진실 - 누가 우리 아이들을 죽였나
곽동기 지음 / 615(육일오)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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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세월호에서 아이를 잃은 유가족들이 노숙농성을 하고 있다.

유민이 아버지의 단식은 40일이 넘어 이제 생명이 위태로울 지경까지 왔다. 
그러나 청와대는 특별법은 국회의 몫이라며 유가족들의 면담 요구를 거절했다.

카이스트 공학박사인 저자는 방대한 자료들과 과학적인 근거들로 정부가 발표한 세월호의 침몰원인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하고 있다. 
정부의 발표와는 달리 세월호의 급변침이 없었다는 점, 화물과적이 세월호 침몰의 주요한 원인이 아니라는 점, 조타미숙으로 배가 순식간에 기울 수 없다는 점 등등 의 내용이 자세하게 기술되어 있다.
그리고 많은 국민들이 제기하고 있지만 정부가 외면하고 있는 각종 의혹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해놓았다.
많은 해양전문교수들이 세월호의 의혹과 관련하여 인터뷰를 거절하거나 정부의 발표를 앵무새처럼 받아외치고 있는 상황이다. 그래서 이 책은 빛이 난다. 

4월 16일로부터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세월호 침몰의 원인은 아직도 베일에 가려져 있다.
언론통제로 세월호에 대한 보도들이 통제되고 있는 가운데 이 책이 많은 국민들에게 읽혀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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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경제론 - 진보의 미래전략
황선.김성훈.백남주 지음 / 615(육일오)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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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가 위기다. 위기에 대한 진단들을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앞다투어 내놓고 있지만 대부분 미봉책에 불과하다. 게다가 우리나라의 경제전문가라는 사람들 대다수가 미국파 유학생들이라 낡은 미국중심의 사고방식을 갖고 있어서 그들의 처방이라는 것을 곧이곧대로 믿기도 힘들다.


이제 한국경제는 더 이상 떨어질 곳도 없어보인다. 빈익빈 부익부는 갈수록 심화되고, 대책없이 세계면전에 시장을 개방하여 탐욕스러운 초국적 자본들의 먹잇감이 된 지 오래다. 우리 경제가 심각하게 의존하고 있는 미국경제도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이런 상황에서 통일이라면 몸서리를 치던 통일부에서 우리 경제의 대안이 통일경제라는 전망을 내놓은 것은 주목할 만하다. 유럽 등지에서 북한과 각종 경제협약을 맺고 있다는 뉴스들이 들려온다.


이 책은 그런 면에서 주목할 만하다. 분단-전쟁-정전 68년 동안 남-미-북 3각 관계에서 비롯된 남북의 경제상황을 짚어 보며 통일의 앞날을 조망하고 있다. 특히나 다양하고 방대한 자료들을 섭렵한 30대 중후반의 필진들이 고유한 창의적 사고로 오늘의 분단 현실을 극복하고 남북경제공동체 운영을 통한 찬란한 통일경제번영의 미래를 설계하고 있다. 국가경제발전의 근본원칙에서 출발해서 당면한 과제를 남북연합연방 경제체제를 실행해 나가면서 겨레의 통합과 나라의 통일을 이루어 갈 청사진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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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사회분석 1 : 정치군사 편 - 종미사회를 해부한다 우리사회분석 1
우리사회연구소 엮음 / 615(육일오)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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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한국사회가 이 지경인지를 정치적 측면, 군사적 측면으로 나누어 체계적으로 분석해놓았다. 종북이 아니라 종미가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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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사람의 철학 이야기 2 일하는 사람의 철학 이야기 2
김세준 지음, 소희 그림 / 615(육일오)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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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사람의 철학이야기1>은 철학과 세계, <일하는 사람의 철학이야기2>는 사람과 세계를 다루고 있다. 전편이 철학입문이라면 2권은 본격적인 이야기인 셈이다. 1권보다 더 풍부한 예시와 쉬운 설명으로 독자의 고개를 끄덕이게 만든다. 철학을 공리공담의 영역에서 생활, 실천적 영역으로 친근하게 끌어왔다. 안녕하지 못한 이 시대에 안녕하기 위한 필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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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의 요술램프 - 그들이 꿈꾸는 반전의 경제
곽동기 지음 / 615(육일오)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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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북핵과 더불어 경제적 빈곤일 것이다심지어 일부에서는 못사는 북한과 통일되면 우리 경제도 어려워진다며 통일을 꺼리는 이유로 북한의 경제현실을 꼽기까지 한다. 


실제로 90년대 중후반 이른바 고난의 행군’ 이후 지금까지도 북한은 국제사회에 식량지원을 요청하고 있고생필품의 상당부분도 중국에서 수입해 쓰고 있는 형편이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최첨단 과학기술력이 없이는 불가능한 인공위성 발사와 핵실험을 연거푸 실시했는가하면 북한이 개발한 CNC(수치제어장치공작기계가 최첨단 다축 가공방식을 구현하고 있다는 보도를 접하기도 한다. 


'식의주'(의식주문제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경제난과 최첨단 과학산업 발전이라는 뛰어넘기 힘든 간극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기존 국내의 대부분 분석이 전자에 무게중심을 뒀다면 곽동기 우리사회연구소 상임연구원의 신간 평양의 요술램프(도서출판615)는 후자에 방점을 찍고 있어 흥미롭다. 

KAIST출신 공학박사인 저자는 북한의 과학기술력에 주목하고 있으며우주발사체 CNC 주체철 주체섬유 주체비료핵융합을 평양을 떠받치는 6대 기술로 소개하고 있다.

예를 들어 주체철의 경우 수입산 코크스가 아닌 북한산 석탄을 이용한 제철공정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상세히 다루고 북한은 국가운영의 핵심지표인 철강생산에서 원료자급을 구현하였으므로 외부 여건에 개의치 않고 강철 생산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토대가 구축되었다고 본다.

저자는 현안이 되고 있는 북한의 군수공업과 지하자원농업, IT산업간석사업주민생활 등에 대해서도 반전이 시작된 평양이라는 제목 아래 소개하고 있다.

특히 북한의 식량생산량에 대해 곡물+감자 생산량은 600만 톤이 되어서 연간 60만 톤의 식량이 남아돌게 된다며 남아도는60만 톤의 식량은 대부분 감자와 옥수수로 추산되는데 이는 주로 가축의 사료로 사용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일반적 평가와 다른 견해를 내놓고 있다.

 북한이 강조하는 농업생산성 증대는 당장 오늘의 굶주림을 면하기 위한 절박한 외침이 아니라 감자밥을 쌀밥으로’ 바꾸고 옥수수밥을 쌀밥으로’ 바꾸는 사업이며 북한이 중국으로부터 식량을 수입하는 것도 주민들에게 나눠줄 감자밥을 가능한 한 쌀밥과 옥수수밥으로 바꾸기 위한 시책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논쟁이 예견되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저자는 북한의 화폐개혁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중국 방문, 2012년 강성대국 전망 등 최근 이슈들에 대해서도 평양의 2012년 구상이라는 제목 아래 자세히 살피고 있다.

북한의 화폐개혁이 전적으로 실패했다는 보도들에 대한 반박이라든지 김 위원장의 중국 방문이 북중 경제협력 분야에서 많은 기대 섞인 전망을 주고 있다라든지 여러 평가들은 기존 언론에서 보는 시각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저자는 북한이 군수산업설비를 중심으로 현대화된 생산라인을 이미 갖추고 있었다고 보아야 하며 이를 민수경제 영역으로 기술이전하는 방식으로 주민경제문제를 해결하려 한다고 판단한다그리고 북한이 2012년을 강성대국의 대문을 여는 해로 제시하는 근거도 바로 군수산업의 발전된 설비에 있을 것이라 추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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