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될 수 있어! SE 1 - J Novel
나츠미 코지 지음, Ixy 그림 / 서울문화사 / 2012년 2월
평점 :
절판
소프트웨어 업계에 발들인지 4년차 프로그래머로써 이 책을 보면
어느정도 공감 가는 업계 이야기가 꽤 보인다.
물론 좀 악덕쪽인 곳의 이야기지만 헤드헌팅으로 파견 나간다거나 잔업수당이 없다거나
야근/철야로 몸 버리는 거나 무리한 클라이언트의 요구..
뭐 저런 귀여운 상사 같은건 없는 세계지만..
아무튼 나름대로 읽을 만 했던 듯..
우리나라 프로그래머라면 업계일 그만 두면 우스갯소리로 치킨집 차린다
라는 말을하는데..(코딩하다 막히면 근처 치킨집에서 치킨사고 물어보면 힌트를 준다는
도시전설이 있다..그런데 실제로도 알려주는 경우가 있다.알려진 전직..!!)
여기 저자는 책을 썼다.
글 솜씨는 나쁘지 않은 듯..한번쯤 읽어 볼만하다.
..뭐 우리나라 업계와 안 맞는 부분도 있고(설계 부분을 시스템 엔지니어링이라
칭한다거나,프로그래머가 하위고 SE가 상위라거나..),때론 말도 안되는 것도 같지만..
(2주짜리 초짜가 사수(상사)에게 당신 그것밖에 못해라고 한다거나 아무리 그래도
고객이 백업 조차 안남기고 장비를 이동시킨다거나..누가 책임지라고?)
돈 아깝진 않다.
..어느 나라든 컴퓨터 만지면서 제대로 대우받기 힘든거 같다..-_-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