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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에 정리되는 선킴의 기초 영문법
선 킴 지음, 김풍 그림 / 길벗이지톡 / 2006년 12월
평점 : 
절판
영어전공자 입장에서 볼 때, 문법 전용 시험을 보는 사람이 아니라면, 기존의 두꺼운 그리고 복잡한 문법책을 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뭐, 저는 능률영어사의 고교 영문법 책을 학교에서 수업도중 열심히 보긴 했습니다만, 학교수업용으로 한 것이라, 개인적으로 공부하는 분께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해커스 독해 같은 건 너무 양이 많아서 좀 보다가 던져 버렸습니다.
토익 시험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은 일단 기초 단어실력과 기초문법을 다진 뒤 문제풀이를 많이 해봐야 하고, 그 다음, 문장들을 차분히 해석하면서 토익단어와 문장구조들을 몸에 익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꾸 봐서 느낌으로도 맞출 정도가 되어야 겠죠...고득점을 위해서...그냥 열심히 하다보면 보고 들은게 많아지면서 어느 순간 됩니다.^^;;
그래도 기본은 알아야, 혼자 공부 하면서 이해가 되겠죠...!! 이 책이 기초를 잡는데 아주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토익점수가 오르려면 단어실력도 필요하지만, 영어문장구조가 보여야 합니다... 문장구조가 보이려면 문법을 들입다 판다고 되는게 아니고, 문장들을 많이 접해봐야 합니다.
한국말을 배울때도 어떤 단어 또는 말은 어떤 상황에서만 어떤 식으로 사용되는 것처럼 영어 단어와 문장들도 특별히 자주 쓰이는 방법이나 상황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문장을 자꾸 보고 들으면서 익혀야 합니다. 뜻만 알아서는 안되는 이유가 이것때문이겠지요. 다양한 명사들과 몇몇 조동사들이 문장에서 어떻게 쓰이고 어떻게 해석되는지 익히고 반복하다보면 감이 잡히기 시작하면서 영어시험 점수가 오를 겁니다.
시험성적 안 좋은 사람들 중 일부는 몇번 공부해보고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나는 죽어도 좋은 점수 맞아야지 하면서 될때까지 반복하다보면 지겨워서라도 외워질 겁니다! 한두번에 될거 같으면 어려운 일이 없겠죠~~ 그래도 누군가 좋은 선생님이 있다면 좀더 쉽게 갈수는 있겠지요~^^
다른 문법책들은 수학적으로 나열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책은 소설책처럼 한글로 설명을 쭉~~ 하면서 이야기식으로 된 것이 참좋았습니다. 영어를 어느 정도 하는 사람은 복습하는 의미에서 도표나 정리된 책이 좋겠지만, 영어가 이해가 잘 안되거나 시작하는 사람들에게는 길게 풀어서 말로 설명을 하는게 정말 좋은 방법인 거 같습니다. 질리지가 않죠~ 이 책은 이런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무슨 과목이든 어려울 때는 길게 풀어서 설명해주는 사람이나 책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도 중요한 내용을 잘 선택해서 설명해 주는..... 영어 하긴 해야겠는데, 이런저런 책을 봤어도 감이 잘 안잡히시는 분들~ 이 책이 전부 다는 아니지만, 영어에 대한 궁금증을 그래도 좀 쉽게 풀어줄 만한 책이니 한번씩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
ps. 언어를 공부하는데는 반복만한 게 없는거 같습니다!!
예문들이 재밌습니다. 학문적인 게 아니고 실제 생활에서 쓰는 편~한? 표현들이네요..ㅎㅎ
욕 비슷한 것도 있는 거 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