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디자인 산책 디자인 산책 시리즈 1
안애경 지음 / 나무수 / 2009년 8월
구판절판


디자인에도 관심이 가고 특히나 핀란드의 깨끗한 이미지에 관심이 가던 터라 보게 된 핀란드 디자인 산책이다.

처음의 주제는 일상에서 시작되는 핀란드 디자인이다.

핀란드 자체의 생활 속 이미지들이 자주 사용되는 일상용품에 디자인되고 만들어진 모습들을 보면서

자연주의를 외치며 실천으로 굉장히 잘 옮기는 나라라는 생각이 팍팍 들었다.

에코디자인이라는 말이 이것이구나 !! 를 이 부분을 보면서 확실히 느껴졌다.

기억에 남았던게 여기저기 버려진 천, 옷가지들을 가지고 다시 태어나게 하는 글로베호프,

쓸모없어졌다고 생각하던 것들이 디자이너에 의해서 다시 재창조되고, 빈티지한 느낌을 살렸을 때 정말 인상깊었다.

또한 옛날모습을 그대로 가지고 있었던 피스까스 마을, 옛모습 그대로에서 약간의 살을 덧붙여

공장건물이 카페나 전시장으로 이용되는 모습이 아름다웠다 !

핀란드 헬싱키에서의 도시계획은 100년 전후를 생각하며 세워나간다고한다.

또한 마스터플랜 재정비만으로도 30년이 걸렸다고한다. 요즘같이 빨리빨리 변화하는 시절에 이렇게 정성스럽게

도시를 계획하고 100년을 생각하는 곳이 있을까라는 생각이 공공을 생각하는 디자인이구나라는 깨달음을 다시한번 주었다.

공공장소에 설치되는 것들에 대해서는 굉장히 엄격하기 때문에 자연을 헤치지 않으면서 하는 디자인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래서 그런지 자연을 최대한 느낄 수 있는 것 같다.

내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보지 못한 공원의 모습이었다.

무조건 푸른잔디에 호수나 분수대가 있는 공원들이었던 반면에 핀란의 공원은 최대한 자연을 살려놓는 그런 공원이었던 것이다.

충격이었다 ㅎㅎ

사람들이 최대한 자연과 함께 어우러질 수 있도록 하는게 핀란드 디자인인 것 같다.

핀란드에서의 디자인 철학은 사람을 위한 , 자연을 위한 인것같다.

그냥 봐도 확 와닿을 정도로 티가 팍팍난다.

현대적인 것을 추구하되 옛것이 없어지지않는, 옛것을 무너뜨리지않고 공존하는

그런 디자인이 핀란드 디자인인 것 같다



이 책을 통해서 핀란드의 디자인 철학을 제대로 배울 수 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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