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베스트셀러 소설 추천 `태양의 그늘` / 박종휘 장편소설
<태양의 그늘>은 작가가 젊은 시절, 한때 출구 없는 삶의 소용돌이에 빠져
잠시 세상살이를 벗어나고 싶었을때..
지인의 소개로 전북 진안에 있는 한 할머니댁에 머무르면서 세상에서 숨은 것처럼
혼자 조용히 은둔 생활을 할 때
한 할머니에게서 들은 긴 이야기를 소설로 쓴 책이랍니다.
kin-39
영화 암살을 본 직후라 그런지.. 시대배경이 아주 낯설게 느껴지지는 않더라구요
어릴때 친정아빠에게 옛날 이야기를 들으면서,
˝와~ 이 이야기를 책으로 만들어도 되겠다˝는 생각을 해왔었는데..
작가도 그런마음으로 글을 쓴것 같아요.
아직도 아픔의 흔적이 남아있는 일제시대,
한국전쟁 와중에서도 가족과 인간관계를 이야기한 감동이 있는 소설이랍니다.
때로는 `남평우`의 입장이 되었다가 .. 또 다른 편으로는 윤채봉의 입장도 되어보고..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레 주인공이 되어보는 현실감 있는 소설책이었어요.
생각해보니.. 20대때는 소설책만 읽었었는데.. 한동안 소설책은 거의 읽지 않았더라구요.
오랜만에 소설책에 빠져 그 시대를 느껴보고 생각하는 시간이었답니다. 2015 베스트셀러 소설 `태양의 그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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