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가 열광하는 마법의 보고서 - 생생한 공무 현장과 경험을 담은 보고서 쓰기 노하우
조수현 지음 / 프롬북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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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결하고 핵심적인 보고서 작성을 위해 필요한 것들, 그리고 특히 상사의 취향이 반영되어야 한다는 것이 정말 인상깊었습니다.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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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가 열광하는 마법의 보고서 - 생생한 공무 현장과 경험을 담은 보고서 쓰기 노하우
조수현 지음 / 프롬북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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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의 중요성을 깨닫고, 꾸준히 작성 연습을 하여 본청 기획실 핵심 업무까지 도맡아 한 작가 조수현님께서

공직사회에서 보고서란 무엇이고, 왜 중요한지, 어떻게 써야 좋은 보고서인지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개인적으로, 한 권의 책에는 처음부터 끝부분까지를 관통하는 단 하나의 메시지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시간이 지나도 그 책의 내용과 저자가 전달하고자 하는 것을 기억해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상사과 열광하는 마법의 보고서,

이 책은 '보고서란 핵심적인 메시지를 정확하고 간결하게 전달하는 것' 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세부적인 내용으로

이 보고서는 누구에게 전달되는가?

보고서의 목적은 무엇인가?

상사의 취향을 고려하였는가?

효과를 수치화하여 기대치를 예측할 수 있도록 작성하였는가?

비교데이터를 경쟁적으로 제시하였는가?

등 보고서 작성 시 유의해야 할 부분들을 체크리스트처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인상깊었던 부분은 책 '프레임'에서 나왔던 것처럼

보고서 작성 시 어느 부분에 초점을 맞추어 강조하는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것이었다.

P130.

G팀장의 초점

"그동안 직원이 업무를 잘못 수행해서 민원이 발생한 소송 사건에서 승소했다."

J직원의 초점

"몇십 년 전부터 이어온 고질적 민원의 소송 사건으로, 현재 소송 수행자가 민원을 해결하여 승소했다."

팀장의 초점으로 보고하였을 때는 직원의 능력이 부족하여 몇 년 간 일이 해결되지 않았다는 것이 더 와닿고

반대로 아래 직원의 초점으로는 고질적인 문제를 유능한 직원이 해결하였다는 것으로 와닿았다.

이처럼 보고서를 작성할 때 같은 실적이어도 어떤 식으로 포장하고, 초점을 맞추는가에 따라

읽는 이가 이 내용을 긍정 혹은 부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는 것이다.

그간 실무를 중심으로 업무를 수행했기에 과거 전임자의 문서를 재기안한 경우가 많았으나,

최근 발령이나며 새로운 기안을 작성해야하는 경우가 많이 생겼다.

현재의 내게 꼭 필요한 책이었고, 이 책에서 제시하고 있는 부분을 하나의 체크리스트 표로 만들어

보고서 작성 시마다 참고하면 팀장님께 반려당할 일이 조금은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한다. ^^7

끝으로, 이 책에서 가장 실행해볼 법한 것은

책의 저자가 했던 것처럼 우리 기관의 기획조정실에서 작성한 보고서들을 유형별로 모아 읽어보고, 연습하는 것이다.

이 책을 요약해둔 것을 두고두고 읽으며 연습하는 것만이 살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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