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현세자가 죽고 세자빈 강씨가 역적으로 사사되고 난 뒤 인조께서는 둘째 아들 봉림대군을 귀국하게 하여 세자로 왕통을 승계하게코니 이분이 바로 금상의 조부이신 효종대왕이시다. 서인들은 소현세자와 강빈의 편을 들어서 신원伸寃을 해야 한다고 중의를 모으고 기회를 엿보고 있었다. 효종대왕께서 보위에 계신 지 십 년 만에 승하하시자 대왕대비인 자의대비가 아들인 효종대왕의 상례에 어떻게 복상을해야 하느냐는 문제가 대두했다. 송시열을 비롯한 서인들은 기년복을입어야 한다 했는데 효종대왕을 둘째 아들이니 서자다. 체이부정이다.
해가면서 종통을 부인하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