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4년 나혜석부터, 그보다 먼저 1894년 동학농민운동에서부터 계속되어온 외침이기때문이죠. 느닷없이 주장하는 요구도 아닐뿐더러 지금 당장면피만 하면 조용해질 문제도 아니라는 겁니다. 이제는 정말달라져야 할 우리 시대의 과제인 거죠.
나혜석이 쓴 소설 「경희」에 이런 글이 나와요. "경희도 사람이다. 그다음에 여자다. 그러면 여자라는 것보다 먼저 사람이다." 이제는 나혜석의 외침대로 나혜석의 후손들이 인간다운 삶을 쟁취해야 하는 때가 온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