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르드에 관한 최초의 책

쿠르드족 배반과 좌절의 역사 500년
장병옥 지음 / 한국외국어대학교출판부 지식출판원(HUINE) / 2005년 5월

 국제 사회에서 쿠르드 족은 언제나 강자들에게 이용되고 배반당해 왔다.

 최근 미국의 대 이라크 공격으로 쿠르드족의 자치 요구는 확대 되었고

 한국의 자이툰 부대의 파병등으로 우리에게 쿠르드족의 기본 소식이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 하였다. 그러나 이런 것들은 모두 피상적인것에 불구하다. 쿠르드 족의 현대 현사 자체가

 500년이나 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지난 500년간 중동 각지(터키, 이란, 아랍) 지역내의 쿠르드 족들의 독립 운동사,

 강대국에 의한 그들의 배신과 좌절의 역사, 그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없이 이어지는

 그들의 자치, 독립 의지등을 엿볼수 있다.

 이 책의 저자가 중동지역 최고의 전문가로서 그들의 역사과 현실에 대해 생생히 전하고 있다

 전공자들의 필독서가 될 뿐만아니라 중동지역에 관심있는 많은 일반인들에게도 좋은 지식을

 줄것이라고 생각한다.

생생한 체험 보고서

베이루트에서 예루살렘까지
토머스 L. 프리드만 지음, 장병옥.이윤섭 옮김 / 창해 / 2003년 11월

중동 평화의 핵심이자 중동의 화약고라고 불리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분쟁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두 당사국 외에도 아랍 국가들과 미국, 그리고 U.N 등의 개입으로 전 세계적인 문제가 되었다.

이 책은 뉴욕 타임즈의 칼럼리스트인 토머스 프리드만의 생생한 현지 체험 보고서이다. 그는 비록 유대인이지만 책 전체에서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태도를 견지한다. 

베이루트에 관련된 부분에서 레바논 사태를 둘러싼 복잡한 역사적 정치적 배경을 깊이 있게 서술하고 있다. 특히 차량 폭탄 테러의 찢겨진 현장에서, 폭격으로 무너진 건물 잔해에서 마지막 호흡을 가다듬는 울부짖음 속에서 그 모습을 생생히 전달해 주는 것에서 진정한 저널리즘과 기자정신에 대해 느낄 수 있었다.

이슬람의 이름으로 처음 모습을 드러낸 1983년 베이루트 주재 미국 대사관 폭탄트럭 테러부터, 레바논의 미 해병대 사령부의 폭탄 테러에 대한 생생한 묘사와 이스라엘군에 의해 죽어간 많은 팔레스타인 사람들에 대한 연민들이 절묘하게 녹아 있다. 정치적이고 경제적인 측면에서 바라보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태에서 벗어나 인간적이고 상식적으로 양 국가의 문제에 대한 시각을 원하는 독자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미국의 중동에 대한 외교정책

이슬람과 미패권주의
파워즈 A. 거즈스 지음, 장병옥 옮김 / 명지사 / 2001년 11월

 9.11 테러와 뒤따른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공격, 그리고 이라크전 까지 최근의 중동 정세는 미국이라는 거인의 의지에 따라 지대한 영향을 받고 있다.  미국은 석유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문제를 중동 외교 정책의 핵심으로 인식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과거 레이건과 부시 정부 그리고 클린턴 정부까지 외교 정책 담당자들의 직접적인 발언을 토대로 미국의 외교정책 과정의 패턴을 분석하며 중동과 미국의 나아가야할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또한 이슬람 원리주의 운동에 대해 시대적으로 나열하여 좀더 쉽게 미국의 정책을 이해 할수 있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이슬람교와 무슬림에 대한 서구사회의 오랜 고점 관념의 생성 원인을 설명함으로써 그들의 정책 형성 과정을 이해할 수 있게 되어 있다.  현재 미국의 중동 정책과 관련되어 있는 이란, 알제리, 이집트, 터키의 직접적인 사례는 추상적인 설명으로 그치고 있는 다른 미국의 이슬람에 관한 서적들 보다 읽는 재미를 더해 주었다. 미국과 중동의 정치적, 경제적 대립과 향후 전망에 대하여 궁금한 사람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다.

이란어 문법

이란어 문법
장병옥 지음 / 한국외국어대학교출판부 지식출판원(HUINE) / 2002년 3월

 이 책은 국내에 존재하는 유일한 이란어 문법 책으로서

이란어를 공부하려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고 익혀야할 책이다.

'이란어 문법' 은 이란어 철자를 처음 배우는 과정에서부터

읽고, 쓰고, 말할 수 있는 단계까지 이란어의 실력을 갖추도록

체계적으로 설명되어 있다.

영문법과 비슷한 문법 설명으로 더욱 친숙하게 이란어를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것이 이 책의 백미이다.

알기쉬운 이란어 쓰기

알기쉬운 이란어 쓰기
김영연 지음 / 문예림 / 2001년 3월

 이란어를 공부하는 사람의 최초 입문서.

이 책은 이란어 알파벳을 시작으로 다양한 예문과 단어,

그리고 이란어의 완전 기초부터 글자 쓰는 방법까지

이란어를 공부하기 위해서 제일 먼저 택해야 하는 교재이다.

저자인  김영연 교수는 25년 이상 한국외국어대 이란어과에서의

강의를 바탕으로 쉽고 재미있게 이란어를 배울 수 있도록

교재를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