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혹은 여행처럼 - 인생이 여행에게 배워야 할 것들
정혜윤 지음 / 난다 / 2011년 7월
평점 :
절판


여행을 좋아하지만 현실적으로 자주 갈수 없는..
즐기기만한 여행이 아니라 좀더 의미를 두고 싶어
여행 에세이들을 읽고 있는 나...
내가 생각한 단순 여행 에세이는 아니다.

작가가 만났던 여러 분야의 작가가 존경하는 분들의 이야기와 여러 책들의 내용을 인용해서 작가의 해석이 담겨있는 책.. ..

여러 사람의 삶을 작가의 글들을 통해 들여다 보며서 정말
자기 삶에 열정과 엄청나게 박식하고 노력하는 모습들을
보고 부럽기도하고 정말 존경시을 느꼈다... ...


다음번 여행에는 이책을 다시 들고 가서 읽으며서 가며 좋겠다..
가볍게 읽혀서 좋았던책... ...

" 나는 누군가 나 대신 여행을 하는것을 상상도 못한다
그런데 삶속에선 누군가 나 대신 뭐라도 해주길 꿈꾼다.

여행지에서 나는 누군가 나대신 내짐을 드는것을 상상도 못한다
그런데 삶 속에선 누군가 나 대신 내 짐을 들어주길 원한다

여행지에서 나는 세상 만물을, 차창 밖을 지나가는 여인의
뒷 모습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 한다.
그런데 삶 속에선 많은 것에 애써 눈감으려 한다.

여행지에선 내가 누구인지가 전혀 중요하지 않다
그런데 삶 속에선 제발 나 좀 알아봐 달라고 부질없는
말을 할 때가 있다

p 15

" 인생이 여행에서 배 워야 할 덕목은
‘당신이 결코 두번 보게 되지 않을 것을 사랑하시오‘란
태도라고 말했다.
인생이 여행에게 만약 ‘ 무엇을 보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보느냐‘를 배울수만 있다면 우리는 훨씬 덜 과시적이고
덜 속물적이고 덜 불행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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