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중고서점지기님의 "알라딘 중고서점 동탄점 오픈 "

꼭 필요한 책이 동탄점에만 있다고 해서 큰맘 먹고 다녀온 초행길.
센터포인트몰은 A블럭과 B블럭으로 나뉘어 있어 헷갈리지만 않는다면 알라딘 동탄점 찾기가 어렵지 않더라구요.
대부분의 중고매장이 지하에 있는 데 비해 동탄점은 쇼핑몰 한쪽끝 4층에 있어서 겸사겸사 쇼핑이나 영화도 즐기고 책볼 땐 한적하게 이용할 수 있어 입지가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책을 앉아서 읽을 수 있는 공간은 좀 적지만 대신 책꽂이들 간격을 넓게 해서 책 찾는 사람들끼리 서로 부딪히거나 동선이 겹치거나 하는 일이 없어서 더 맘에 들었습니다.
두번째 갔을 땐 좀더 오래 머물 수밖에 없었는데요 찾는 책이 검색은 되는데 있어야할 자리 주변을 아무리 찾아도 없는 겁니다. 결국은 매장 직원에 도움을 청하기도 했지만 찾지 못했네요. 직원 수를 늘려서라도 책을 질서있게 잘 정리하는 것, 예비구매자는 꺼냈던 책을 반드시 제자리에 두는 것 모두 중요한데 현실적으로 어렵다면 매장에서 꺼내보았던 책들을 편하게 둘 수
있는 선반을 군데군데 놓아두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면 직원들이 나중에 정리하기도, 필요한 책 찾기도 수월할듯 싶네요. 그 외엔 검색대 사용도 편하고 매장 직원도 친절하셔서 불편함이나 어색함 전혀 없었습니다.
주로 온라인서점만 이용하다가 요즘 매장 찾아가는 재미를 알게되었네요. 찾는 그 책 그 곳엔 꼭 있다~ 동탄의 명소로 발전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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