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자전거를 탈 수 있어 그림책은 내 친구 38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글, 햇살과나무꾼 옮김, 일론 비클란드 그림 / 논장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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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자전거를 탈 수 있어>

책을 받자마자 연달아 세 번을 읽었습니다.

우선 이야기 흐름이 궁금해서 쭈욱 글자만 읽고,

너무나 예쁜 그림에 자꾸만 눈이 가는데 억지로 참다가 두번째는 그림만 한참을 감상하며 책장을 넘겼습니다.

세번째읽기는 중학생 아들, 초등2학년 딸과 함께 했지요. 역할을 나누어서 감정을 살려 읽다보니... 어느새 역할극 한판 하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한듯이 책장을 덮게 되더군요.

 

이 책은 우선 그림이 일품입니다. 마을 풍경과 인물 표정만 봐도 마음이 따뜻해져요. 또 숨은그림찾기하는 것처럼 볼때마다 새로운 게 보여요.

이야기의 주인공인 로타가 상당히 흥미진진하고 공감가는 캐릭터라 절로 고개가 끄덕여지고 웃음이 나요. 작가인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이 아이들 마음속에 쏙- 들어갔다 나온 것처럼 어찌나 아이들 마음을 잘 알고 생생하게 표현했는지, 역시 순수함과 상상력이 풍부하신 분이네요.

 

가족과 이웃의 따뜻한 관심과 애정, 소원대로 두발 자전거를 잘 타게 된 5살 로타의 천진난만함과 용기가 로타를 한단계 더 성장시킨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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