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아빠식 문해력 독서법 - 상위 1% 아이가 하고 있는
이재익.김훈종 지음 / 한빛비즈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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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의 시대, 독서와 글쓰기가 무슨 소용이 있냐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쩌면 그렇기 때문에 독서와 글쓰기는 더욱 더 중요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우리가 보는 영상은 화면이지만, 그 영상을 제작하기 위해서는 '글'이 필요합니다. 사람들의 흥미를 끌 만한 문구, 센스 있는 자막 등이 중요하다는 건 우리 모두 알고 있는 사실이죠. 그러면 영상을 소비하고만 있는 아이들에게, 어떻게 하면 삶의 주체가 되어서 스스로 생각하고 글을 쓰게 할 수 있을까요?



독서와 글쓰기의 효용은 입시와 취업 같은 현실적인 과제에 그치지 않습니다. 독서와 글쓰기는 어지러운 생각을 구체화하는데도, 말로는 부족한 소통의 틈을 메우는데도, 자기 자신도 몰랐던 내면을 들여다보는데도 효용이 있습니다. 어떤 직업이든 간에 글을 잘 쓰고 말을 잘하면 실제보다 더 괜찮고 유능한 사람으로 보이기 마련입니다.

작가는 독서와 글쓰기, 나아가 공부를 하는 것이 삶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스스로 깨달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래야 내가 공부를 하는 이유를 찾을 수 있는 거죠. 어릴때부터 청소년기에 폭넓은 분야의 독서를 권하는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관심을 가지고 흥미로운 분야 찾기

일단 접하거나 해보지 않으면 거기에 내가 관심이 있는지 혹은 내가 잘 하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독서는 간접경험을 할 수 있는 가장 쉬운 통로입니다. 지식을 얻는 것, 감동을 받는 것 모두 중요하지만 독서를 통해 진로를 결정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장르의 독서를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맥락을 이해하고, 내용 속의 단어와 문장을 이해하는 문해력이 길러집니다. 꼭 많이 읽는것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우연히 뽑아든 책 한권, 그 속의 한 문장이 내가 살아가는데 큰 힘이 될 수도 있다고 믿습니다.



결국 독서를 하는 이유는 세상을 좀 더 넓은 시각, 객관적 시선으로 바라보고 이해하기 위해서가 아닐까요. 책 속에서 만나는 수많은 사람들을 보며, 내 삶에서 만나는 사람들의 입장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내 아집속에 갇혀살지 않도록 성찰하는 삶을 살고자 노력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에게 책을 권해주고 싶지만 어떻게 해야할지 방법을 몰라 고민하는 부모님들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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