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제일 못하는 것 중 하나

비난본능은 개인이나 특정 집단의 중요성을 과장한다. 잘못한 쭉을 찾아내려는 이 본능은 진실을 찾아내는 능력, 사실에 근거해 세계를 이해하는 능력을 방해한다. 비난 대상에 집착하느라정말 주목해야 할 곳에 주목하지 못한다. 또 면상을 갈겨주겠다.
고 한번 마음먹으면 다른 해명을 찾으려 하지 않는 탓에 배울 것을 배우지 못한다. 그러다 보면 문제를 해결하거나 재발을 방지하는 능력도 줄어든다. 누군가를 손가락질하는 지극히 단순한 해법에 갇히면 좀 더 복잡한 진실을 보려 하지 않고, 우리 힘을 적절한 곳에 집중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항공기가 추락했을 때 잠깐 졸았던 기장만 탓하면재발 방지에 도움이 안 된다. 기장이 왜 졸았는지, 앞으로 졸지않으려면 어떤 규제가 필요한지 물어야 한다. 기장이 졸았는지 알아내느라 다른 생각을 못 하면 발전은 없다. 세계의 중요한 문 제를 이해하려면 개인에게 죄를 추궁하기보다 시스템에 주목해 야할 때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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