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 자살 노트를 쓰는 살인자, 판타스틱 픽션 블랙 BLACK 3-22 판타스틱 픽션 블랙 Black 3
마이클 코넬리 지음, 김승욱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9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글 중에 케릭터 간 대화에서 이런 말이 나왔다. 언론이 이 사건을 알게 되면 표제를 '죽은 시인의 사회'라 정하고 대서특필 할거라고. 정말, 시인의... 가치관이 표현하기 힘들만큼(스포니까) 울창하게 작중에 뻗어 있어서 책을 덮을 즈음엔 좀 소름 끼쳤다.
정말...... 반전이 많아서 600p가 넘었지만 지루하지 않았다. 작중
인물들의 심리묘사가 과하지 않은 마이클 코넬리의 특징이 복잡한스토리 라인을 통해서 슬픔과 절망을 자아내는 점이 압권이었다. 영화같은 구성이고, 선악의 응징이나 심리전과 같은 류의 묘사에 공을 들이지 않는, 담백한 마이클 코넬리의 특징을 안다면... 스포를 조심할 것이다. 나도... 다음 책들도, 마이클 코넬리 만큼은 스포없이 볼 생각이다. 별점 다섯개를 준 이유는 정말이지... 이 작가의 논리적 스토리 구성력은 대단한 것 같아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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