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간 애비뉴 - 최선주 시집
최선주 지음 / 청동거울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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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는 공기마저 아픔이 되는
피멍든 가슴으로 남은 우리들 뒤로 한 채-11쪽

만난 사이 없는데
끓는 이별이 있었고
사랑한 새 없는데
아픈 그리움이 쌓여갔다-12쪽

땅을 덮고 누워도
보이는 오월의 한 낮
진동하는 젊음의 소명-19쪽

그대가 앓기까지 갈망하는 꿈이
상처받은 사람들 얼싸안는 세상
꽃 없이도 아름다운 세상이기에-4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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