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태어나기 전부터 아이들의 마음을 읽어주는 부모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참 많이 했었다. 아이의 감정을 알아주고 잘 표현해낼 수 있게 도와야겠다고 생각했고 감정카드, 감정코칭 등 다양한 연수를 듣고 실천해보았다.하지만 내 아이가 태어난 후, 아이의 마음을 읽는다는 게 얼마나 어려운 지 그리고 그 마음을 알고 그대로 받아주는 것도 쉽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그래서 부모들에게 <그림책으로 읽는 아이들 마음> 이 책이 더 필요하고 끌리는게 아닐까 싶었다.소아정신과 의사 서천석선생님의 임상결과들과 각 그림책들의 의미, 어떻게 읽어주고 어떻게 접근해야하는 지를 구체적으로 알려주는 책이다.👍인상적인 내용과 구절들은 아래와 같다.1. 어떤 그림책이 좋은 책일까?p19. 아이들 눈빛이 반짝이도록 만드는 그림책, 아이의 눈이 가고 손이 자주가는 그림책->엄마의 주도하에 그림책을 고르게 되는 유아기 시절 내 아이의 눈빛이 반짝이고 틈만나면 가져오는 그런 책을 찾기가 쉽지 않은데 추천도서들이 있으니 초보엄마들이 그림책 단행본을 고를 때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았다.2. 만2세 그림책 육아의 목표: 정서적인 안정감을 확인하고 사회적인 규칙을 배우며 기본적인 인성 확립!1) 좋아하는 장면 여러번 반복2) 그림보며 흉내내기3)의성어, 의태어 많이 사용4) 반복되는 어구 활용3. 부모에게도 필요한 그림책P364.부모에게도 그림책이 필요하다. 아주 많이 필요하다. 다만그림책의 초점이 부모에게 맞취져 있다면 더 깊숙이 부모 마음을 이해해 주었으면 싶다.-> 그림책을 읽으며 내가 힐링하고 내가 눈물지었던 그림책들이 몇 권 있다. 오히려 내가 더 위로받으며 왜 화냈는지를 그림책을 통해 객관화되고 바라보게 되니 감정조절에 큰 도움이 되었었다.❤️이 책을 읽으며 가장 좋았던 점은 추천책들의 의미들을 알 수 있었다는 점이다.우리집에 있는 이 책에 이런 상징이 있고 이런 부분에 더 관심을 두고 봐야하는구나!📚<달님안녕>을 내 아이가 좋아하는 이유가 여기 있었구나! 등등 책의 어떤 부분에 집중해서 봐야하는 지 알 수 있다는 게 참 큰 도움이 되었다.내 아이의 상황에 맞게 필요한 책들도 추천받으니 육아를 하다 어려움에 부딪혔을 때 그림책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니 마음이 한결 편해지고 든든해졌다.💚가장 기억나는 내용은 아이에게 잔소리하기 위한 수단으로 그림책을 이용하지말라는 것! 엄마인 내가 직접 말하기 싫어 그림책으로 이리저리 돌려가며 아이의 행동교정을 위한 수단으로 사용했는데 참 반성이 많이 되었다. 😁부모가 권하는 그림책보다 아이가 원하는 그림책을 읽어주고 내 아이가 관심가지는 주제에 대한 상징을 잘 파악해 내 아이의 마음을 찬찬히 살펴봐줘야겠다.😍이 책을 읽으며 다양한 그림책의 종류도 알게되고 무엇보다 아이와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어서 좋았다.집에 있는 책들이 각 페이지에 나올 때마다 아이가 그 책을 찾아오고 함께 눈맞추며 읽는게 참 행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