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곡을 쉽게 접할 수 있고 교실에서도 수업해 볼 수 있는
실용적인 책이다.
어린 시절 내가 읽었던 책은 대부분 소설이었다. 장편 또는 단편소설이 가장 접하기 쉬웠고 희곡은 중학교 때 교과서에 실린
것 또는 간단한 역할극 정도였다.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칠 때에도 희곡에 대해서는
깊이있게 가르치기가 힘들었다. 희곡을 접해본 아이들도 적었고 교사로서도 희곡에 대해 많은 시간을 투자하여 가르치기가 쉽지
않았다.
희곡이 무엇인지 알려주기에는 연극도 봐야하고 연습시간도 줘야하고 쉽지 않다는 게 현실이라서 그냥 간단한
역할극 1-2분으로 희곡 수업을 마무리 지어야 했다.
함수의 값을 읽으면서, 많은
인물이 나오지 않는다는 점에서 초등학생들도 할 수 있을 것 같았고 중학생이라면 그 내용을 파악하고 제대로 된 연기와 무대장치 준비도 가능할 것
같았다.
고등학생이라면 내용에 공감하면서 희곡을 읽지 않을까 싶기도
했다.
고등학생 시절을 떠올리며 내용을 읽었을 때 몰입도가 너무 높았고 주인공인 이수에게 감정이입을 하며 읽을 수
있었다.
내용은 약간 미스터리하고 결말일 열린 결말이라서 초등학생에게는 쉽지 않을 것
같았지만 책을 보여주고 희곡이 이런거야 라고 희곡에 대한 첫 접근을 제시하기에 적합한
책이었다!
뒷 부분에 부록으로 희곡지도하는 법이 가장 큰 도움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