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추 한알과 그림작가가 같은데 그림스타일이 많이 달라서 놀라웠다. 흑백의 그림이 담담하게도 참혹하게도 느껴지는데, 그림의 구도가 아름답던 책사회 고발적인 내용의 다큐멘터리. 돼지와 바깥세상을 잇는 것은 플라스틱 관 뿐이라던 부분의 담담한 말투가 더 슬프게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