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코리아 2015 -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의 2015 전망
김난도 외 지음 / 미래의창 / 2014년 11월
평점 :
품절


2015년의 사회문화적 변화를 예측할 수 있게 도움을 주었고, 매년 발간되는 만큼 전체적으로 흐름을 읽을 수 있어서 유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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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회사에서는 이상한 사람이 승진할까? - 험난한 비즈니스 세계에서 걸림돌을 비켜가는 48가지 비법
제프리 제임스 지음, 문수민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4년 10월
평점 :
절판


사회생활, 그 중 직장생활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의든, 타의든 겪고 그것을 어떻게 

이겨내느냐에 따라서 인생에서의 성공과 실패를 판단하기도 한다. 


직장생활에 대한 조언을 담은 많은 자기계발서들은 시중에 넘쳐나지만, 

아쉽게도 왕도나 정석은 없다. 


다른 이들이 성공했던 방법은 그대로 써먹어도, 성공한다는 보장도 없을 뿐더러 

오히려 역효과를 보기도 한다. 


그런 의미에서는 "이런 상황에서는 (무조건) 이렇게 해야 한다"는 선언 식의 자기계발서보다

현실에 대한 이해를 좀더 넓게, 좀더 깊게 하는 책들이 더 도움이 되지 않나 생각이 든다. 


이렇게 머릿속으로 생각하지만,

10년 가까이 직장 생활을 하면서 항상 부족하다고 느끼면서

힘들때 찾게 되는 게 어쩔 수 없이 자기계발서이다.  


자, 앞에서 이렇게 길게 이야기 했지만,


이 책은 선언식의 자기계발서는 아니다.

그렇다고, 현실에 대한 이해를 좀더 넓고, 깊게 하는 책 종류도 아니다. 


어느 범주에 포함시키기 애매할 정도로, 이 책은 특이하다. 


회사생활의 현실을 보여주고, 그에 대한 조언을 실은 책인데, 

어떤 챕터는 상당히 현실적이어서 신선했다. 


사실 이벤트로 이 책을 받고 나서,

제목만 봐서는 좀 가벼운 책이라고 생각해서 기대를 안했는데, 

꽤 재미있게 봤다.


이 책의 부제처럼 비법까지는 아니더라도, 

도움이 되는 조언을 많이 담고 있으니, 참고해보면 좋을 것 같다. 


다만, 자기계발서 성격을 벗질 못하니, 자기계발서를 싫어하는 사람은 

구입 시에 꼭 한번 읽어보고 결정해야 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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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시 보이스 - 0.001초의 약탈자들, 그들은 어떻게 월스트리트를 조종하는가
마이클 루이스 지음, 이제용 옮김, 곽수종 감수 / 비즈니스북스 / 2014년 10월
평점 :
절판


개인적인 이런 류의 경제 관련된 논픽션을 좋아해서,즐겨읽는 편이다. 

 

경제 관련된 책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보통 어떠한 사건이 일어나고, 그에 대해서 뉴스로 접하고 그 사건의 열기가 식어버리면 

잊어지기 마련인데, 이런 류의 논픽션은 우리에게 중요한 변화를 준 사건들에 대해서 좀더 심층적으로 다루고, 

보이지 않는 면을 들추고, 그로 얻을 수 있는 교훈을 제시하기 때문에 유용한 것 같다.

 

이 책의 저자인 마이클 루이스는, 저자의 전작 "머니볼", (여러 저자가 쓴 책이지만) "눈먼자들의 경제", "라이어스 포커"을 

통해서 글을 잘 쓰는 작가로 인식하고 있었다. 그래서, 본 책에 대한 기대도 컸다.

 

책 내용에 대해서 잠깐 살펴보면, 우리나라에서는 한맥증권의 스캘퍼 사태로 불어진 초단타매매로 인한 플래스 크러쉬 (Flash Crush)에 

대해서 이 책은 다루고 있고, 이익을 위해서만 시장을 교란시키는 일을 서슴치 않는 월가의 어두운 면을 잘 다루고 있다. 

 

여기서 초단타매매(High Frequency Trading)란 "거래소의 거래소 전용 초고속 통신망과 고성능 컴퓨터를 기반으로, 복잡한 알고리듬을 통해 수백만 분의 1초라는 매우 짧은 시간 동안 수백, 수천 번의 거래를 통해 수백억 달러의 매매차익을 남기는 새로운 형태의 투자 방식"을 의미하며, 이 책에서도 시장 접근을 위한 통신 속도의 차이와 프로그램 알고리즘을 통해서 빠르게 거래를 진행함으로써 다른 투자자들이 인지하기 전에 거래를 마치는 식으로 이익을 거둬간다. 

 

얼핏 보면, 문제가 없을 것 같은 이 방식은 시장의 불확실성을 높임으로서 시스템의 불안정성을 야기하고, 

그들의 이익을 위해서 시장의 기반을 흔든다는 점에서 규제되어야 한다고 본다. 

 

책 내용에서는 초단타매매를 자기도 모르게 참여하게 되는 프로그래머와 그것의 허상을 인지하고, 고수익을 보장하던 

자신의 자리를 버리고, 자신들의 공정하고 믿을 수 있는 거래소를 세우는 트레이더를 대비시킴으로 이야기를 이끌어가고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저자의 전작과 달리 몰입도가 떨어지는 점이 있다는 것이다. 초단타매매라는 생소한 부분을 다루고 있어서 그런지,그 내용을 이해하기 어려워서 전체적으로 흐름이 끊기는 경우가 종종 있었고, 챕터별로 연결이 매끄럽지 못한 측면이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책에 나오는 인물들의 특색이 의도적인 것인지 모르겠으나, 모호했다는 점이 걸렸다. 한마디로, 자극을 주지 못한다는 점?

 

그래도, 신문 기사로만 접했던 초단타매매의 현실과 문제점을 조금더 이해하고, 

우리가 공정하고 신뢰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시장이 탐욕에 얼마나 취약한 존재인 지 알게 되어 좋았다. 


※ 본 도서는 서평이벤트를 통해서 증정받은 도서로 최대한 공정하게 쓰려고 노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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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시대 - 역사상 가장 혁신적인 지혜와 만나다
김용규 지음 / 살림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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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 책 속 내용


- 지식은 인간이 주어진 자연환경에 적응하고 살아남기 위해 생존경젱을 하는 과정에서 생겨났다.

- 언어적 사고에 의해 형성되는 고차적 의식이 없으면 인간도 마치 동물처럼 시간관념도, 수리 논리적 추론능력도, 역사의식도, 심지어는 자기의식마저도 갖지 못한다. 

- 축의 시대를 거치면서 인간은 드디어 '이성'과 '인격'을 가진 존재로 탈바꿈했다. 

- 한 민족의 정신을 가장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것은 그 정신이 만들어낸 다른 어떤 것이 아니라 바로 언어의 구조다. 

- 범주화가 우리의 정신에서 일어나는 첫 번째 현상이며, 모든 생각이 태어나 자라는 모태다.

- 시는 보편적인 것을 말하는 경향이 더 많고 역사는 개별적인 것을 말한다.

- 이야기를 통해 끊임없이 도덕적 범주화와 보편화를 꾀하는 '생각의 은밀한 욕망'이 무엇인지도 알려준다. 생존과 번성이 그것이다! 

- 은유는 첫번째 생각의 도구이자, 이어서 살펴볼 다른 생각의 도구들의 근간이다.  

- 유사성과 비유사성이 은유를 떠받치는 2개의 기둥이다.은유는 유사성을 통해 '보편성'을, 비유사성을 통해 '창의성을 드러내는 천재적인 생각의 도구다.

- 원리란 우리가 그것을 통해 세계를 이해하고 구성하고 조종하거나 지배할 수 있게 하는 생각의 도구다.

- 원리라는 생각의 도구는 면밀한 관찰과 치밀한 사고를 통해 만들어진다. 관찰을 통해 패턴을 발견하는 것이 원리 창조의 출발이다. 

- 문장은 또 하나의 경이로운 생각의 도구다. 그것도 다른 어떤 것보다도 중요한 생각의 도구다. 

- 수가 또 하나의 강력하고 매혹적인 생각의 도구다. 원리와 마찬가지로 수도 자연이 합리적인 패턴으로 드러나게 하여, 우리가 그것을 이해하고 조종하게 하기 때문이다. 수는 문장과 함께 문명을 떠받치는 또 하나의 거대한 기둥이다.

- 수사는 다시 살아나고 있다. 민주주의의 보편화와 함께, 그리고 포스트모던 시대의 도래와 함께 설득의 시대가 부활했기 때문이다. 

 

- 본문 중에서-

 


본 도서는 서평이벤트를 통해서 증정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전에 미셸 루스번스타인이 쓴 "생각의 탄생"이라는 책을 읽고, 유익했던 기억을 살려서 본 도서 이벤트에 신청했다. 

책 내용이 나빴다면, 아마도 심하게 비평을 했거나 리뷰를 작성하기를 포기했을 텐데, 다행히도 책 내용이 괜찮았다. 


인간은 생각하는 존재로 동물과 인간을 구분하는 기준 중 하나를 생각을 하느냐, 하지 않느냐로 언급하기도 한다.

그만큼 인간에게 생각은 당연한 것으로 여겨왔지만, 최근에는 생각하는 방법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하고, 그에 대한 책들이

간간히 출간되는 것 같다. 


과거와 달리 셀수 없을 만큼의 데이터와 외부에서 습득하는 지식의 양이 방대하다. 그러다보니, 이전에는 지식을 습득하면서

자연스럽게 익혔던 생각의 방법을 통해서 지혜를 얻게 되었지만, 이제는 그 지식들을 어떻게 분류하여 선별하는 것부터 

고민해야 하기 때문에 과거보다 생각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은 의미가 있는 것 같다.


본 책의 구성은 먼저 지식의 탄생과 지식을 만들어내는 생각의 기원, 역사, 도구에 대한 설명한 후에 생각을 만드는 메타생각들

즉, 생각의 도구인 은유, 원리, 문장, 수, 수사에 대해서 설명하는 것으로 끝맺는다.


책 내용을 간단히 언급하면, 인류가 쌓아놓은 지식은 이 책에서 설명하는 것처럼 주어진 환경에서 적응하고 살아남기 위해서 

생존경쟁을 하는 과정에서 생겨났다. 그 지식은 인간의 생각을 통해서 만들어졌으며, 그 생각을 위한 메타생각이 존재하는데, 

생각의 도구라는 이름으로 "은유, 원리, 문장, 수, 수사"를 설명하고 있다. 


생각의 도구 중 은유는 이질적인 존재들이 가진 유사성과 비유사성을 이용한 도구로, 원리는 인간이 얻은 경험을 통해서 

세상을 이해하고, 그것을 구성하는 원리도 그 중 하나이다. 이외에 문장, 수, 수사에 대한 설명도 문헌 또는 역사적인 사례를 

들어서 설명하고, 그것을 키울 수 있는 방법도 덧붙이고 있다. 


이 책의 장점은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는 "생각"에 대한 지식을 재미있게 얻을 수 있다는 점이고, 굳이 한가지 아쉬운 점을 꼽자면

생각의 도구를 설명할 때마다 그것을 익히는 방법을 언급하고 있지만, 그대로 실천하기에는 부족함이 있다는 점이다.


아무래도, 인문 교양서이다보니, 아무래도 자기계발서처럼 눈에 속 들어오게 하는데는 한계가 있는 것 같다.

살짝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이 책 내용은 전체적으로 유익하고,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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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 스타트업 바이블 -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24단계 MIT 창업 프로그램
빌 올렛 지음, 백승빈 옮김, 방건동 감수 / 비즈니스북스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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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우리나라도 벤처기업 열풍이 분 적이 있었다.
물론, 기술에 대한 열광으로 인한 거품이
꺼지면서 벤처 붐 자체는 연기처럼 사라져버린 것이 아쉽지만,

미국이라는 나라는 많은 기술 기업의 성공 사례가
제 2의 창업 열풍을 맞이 하고 있다.

그것도 1세대의 축적된 경험과 지식들이 전해져서
두번 다시 시행착오를 겪지 않도록 선구자들의 노력이 이러한 책들로
출간되고 있다.

이러한 열풍에는 MIT와 같은 학교 내의 창업에 대한 준비교육과 성공 체험에 대한
분위기, 기술적 안목 등이 한몫을 하는 것 같다.

이 책은 그 방법론 중 하나로 창업 과정을 아래와 같은 24 단계로 정리하고 있다.

STEP 1. 시장을 세분화하라
STEP 2. 거점시장을 선택하라
STEP 3. 최종사용자의 특징을 구체화하라
STEP 4. 거점시장의 규모를 이해하라
STEP 5. 잠재고객의 프로파일을 설정하라
STEP 6. 고객의 제품 구매 과정을 스캔하라
STEP 7. 제품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라
STEP 8. 제품의 가치를 숫자로 제시하라
STEP 9. 열 명의 예비고객을 조사하라
STEP 10. 핵심 역량을 설정하라
STEP 11. 경쟁력 포지셔닝 차트를 그려라
STEP 12. 구매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사람들을 분석하라
STEP 13. 고객의 구매결정 과정을 이해하라
STEP 14. 후속시장의 규모를 전망하라
STEP 15. 비즈니스 모델을 설계하라
STEP 16. 가격 체계를 수립하라
STEP 17. 고객을 통해 얻게 될 이익을 계산하라
STEP 18. 영업 프로세스를 설계하라
STEP 19. 신규 고객 유치 비용을 분석하라
STEP 20. 성공을 위한 핵심 가설을 확인하라
STEP 21. 가설 검증을 통해 위험 요소를 줄여라
STEP 22. 최소 기능을 갖춘 제품을 만들라
STEP 23. 목표고객에게 제품을 테스트하라
STEP 24. 제품의 성장 전략을 수립하라

책 자체가 아주 어렵지도 않고, 사례도 포함되어 재미있게
쉽게 읽을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장점인 것 같다.

사실 이 책은 처음 출간된다고 소식을 들을 때부터 꼭 읽고 싶었던 책이다.
이전에 읽었던 린 스타트업 등 린 스타트업 시리즈, 비즈니스 모델의 탄생, 기업 창업가 매뉴얼 등
창업과 관련된 책을 읽고, 읽고 싶었던 이유는
언젠가 내가 창업을 하고 싶다는 생각도 있었지만,

스타트업 열풍과 함께 출간되는 이런 종류의 책들이
전략의 분야를 크게 전략 수립과 전략 실행으로 나눴을 때,
전략 실행에 관한 효과적인 교과서라고 봤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기존의 전략에 대한 지식을 기존 기업들을 파악하고, 이끌어가기엔
복잡도 자체가 높아졌기 때문에,

린 스타트업 관련 서적들이 대상으로 하고 있는
스타트업 기업들이 현재까지 연구된 전략을 적용하고, 우리가 파악할 수 있는
실질적인 범위라고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의 장점은 기술 창업에 대한 선구자적인 책..
토네이도 마케팅, 캐즘 마케팅 등의 책을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방법론에 내재화했다는
점인 것 같다.

스타트업 창업에 관심있는 사람, 전략 실행, 비즈니스 모델에 관심있는 사람은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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