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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끝내는 비즈니스 사고법의 모든 것 - 실제 비즈니스 현장에서 쓰이는 3가지 아이디에이션 툴
사카이 조 지음, 길주희 옮김, 김동준 감수 / 지식공간 / 2012년 11월
평점 :
절판
누구나 "문제"를 가지고 있고, 그것을 해결하고자 한다.
그 문제의 성격에 따라서 그 해결을 위한 효과적인 사고 과정이 있으며,
시중의 많은 책들은 문제해결을 위한 사고방법에 대해서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이 책 내용의 한축인 로지컬 씽킹은
한동안 맥킨지식 로지컬 씽킹에 관련된 책이 유행한 적이 있고,
현재 또한 문제해결하면 맥킨지식 로지컬 씽킹이 먼저 언급될 정도로
MECE 원칙에 따라서 문제분석,해결과정, 결론도출하는 로지컬 씽킹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익숙한 편이다.
상대적으로 생소한 래터럴 씽킹 같은 경우,
요즘 관심을 끌고 있는 창의적 문제해결 방법, 창의적 사고법에
해당하는 트리즈같은 기법이 이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책에 자세히 설명되어있지만,
여기서 잠깐 둘을 비교하자면,
로지컬 씽킹의 경우, 문제해결과정에서 a라는 인풋은 절대적으로 A라는 아웃풋을 내놓아야 하고,
같은 아웃풋이 나왔을 때 그 인풋이 같은 것이라고 예측할 수 있는 논리적인 문제해결 패스를
중요시 하는 로지컬 씽킹, 버티컬 씽킹과 달리
패스를 벗어나서 새로운 문제 정의, 문제 파괴/타 분야 융합 등을 통한 문제해결 과정과 결과에 이르는
래터럴 씽킹 둘 다 비즈니스 상황에서 유용한 사고법이다.
이 책에서는 두가지 사고법은 기존에 알려진 대표적인 사고법을 정리하여 설명하는 동시에
두가지 사고법을 융합하여 문제의 폭을 넓히고, 분석의 깊이를 더해가는 인터그레이티브 씽킹은
이 책에서 새롭게 제안하고 있는 새로운 사고법이라고 할 수 있다.
총평을 하자면,
전체적으로 비즈니스 문제 해결을 위한 사고법에 대한 입문 및 소개를 위해서 괜찮은 책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제목과 달리 이 책을 가지고 비즈니스 사고법의 모든 것을 배우겠다는 것은 욕심이다.
이 책으로 사고법에 대한 맛을 본 후, 로지컬 씽킹, 전략사고컴플리트 등 좀더 깊이 있는
로지컬 씽킹에 관련된 책과 트리즈 관련 서적을 읽어보면 큰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