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으로 트럼프가 당선됐을 때도 충격이었지만,
그의 거침없는 행보는 더욱 충격이었습니다.
혹자는 그의 언행을 두고 미치광이로 표현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전임자의 모든 행보를
거부하고, 동맹, 우방, 끈끈한 국제 관계는 트럼프에게는 거추장스러운 장식품에 그쳤습니다.
그런 그를 두고, 우리는 트럼프는 "오래 버티지 못할 것이다", "재선하지 못할 것이다"
등으로 희망 섞인 기대를 하고 있지만, 그의 행동은 결국 명확한 목표과 방향성을
가지고 있는 계산된 행동이다.
미중 간의 무역전쟁으로 우린 고래 싸움이 등이 터지는 새우처럼 국제 경제에는 악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단순히 미중 간의 무역전쟁을 트럼프의 재선 전략으로만 봐서는 안됨을 이 책을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중국은 미국의 양보로 국제 경제에 무혈 입성을 하였고, 자신의 시장의 매력을 통해서
지금의 경제 성장을 이루어왔습니다.
그러나 미국은 이제는 턱 밑까지 쫓아온 중국이 자신들의 최강점인 기술에서도 따라잡힐 것으로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중국제조 2025"에서 제조대국인 아닌 제조강국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서
제조 부흥 정책을 내놓았으나, 미국의 두려움을 불러왔다.
결국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은 경제 패권을 쥐기 위한 싸움이고, 쉽게 합의에 이루지 못할 것이며 합의를 이룬다고 해도, 미국의 중국에 대한 두려움이 남아있는 한 확전이 되 위험은 남아있습니다.
결국 우리나라는 어쩔 수 없이 미국과 중국 사이에 위치해야만 할 것이고, 그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경쟁력을 잃지 않고, 생존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만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현재 상황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조언이 필요합니다.
이 책이 바로 그 조언을 제공할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피상적으로만 알고 있던 미국의 우려와 미국의 움직임 간의 연결점을 쉽게 풀어쓰고 있습니다.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