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녀와 은밀한 사랑이란 단어의 배열에서 흔히 연상되는 내용이 있고 마찬가지로 그런 이야기를 생각했는데 생각과는 반대의 이야기였어요 여주인공과 남주인공의 관계를 통해 귀여움과 사랑스러움 또 성적인 부분에서의 적당한 조절 등 짧지만 필요한 부분들을 잘 조합한 작품이었다고 생각해요 두 사람이 갑작스럽게 빠져드는게 아니라 배경을 통해 납득할 수 있는 서사가 쌓이는 것도 좋았어요
상대를 이성으로 보지도 않고 그럴 이유도 없는 소꿉친구였으나 하룻밤을 보내면서 상대에게 가지는 감정에 변화가 생기고 관계에도 변화가 찾아드는 그런 이야기예요 익숙한 클리셰일지도 모르지만 개인적으로 이렇게 자연스럽게 변해가는 감정의 전개를 좋아해서 읽기 좋았어요 긴 이야기는 아니라 가볍게 읽기에도 좋은 작품이었던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