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빙의하기 이전 인생을 뒤흔들 정도의 충격적인 사건을 겪지만 원재의 이야기는 일정 시간이 지난 후 반이겸이라는 인물의 몸에 빙의한 직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이 돼요 빙의 전의 이야기는 아무래도 앞으로의 전개를 위해 얽혀있는 인물들의 본질 혹은 최초의 얽힘이 무엇이었는가를 보여주는 초석이 아닐까 해요 빙의가 된 시점에서 이미 일반적인 현대물이라고 볼 수 없지만 초반부 개연성을 위해 넣은 이야기가 아닐까 싶었던 부분들이 후반부로 이어지면서 세계관이 생각보다 더 방대해져요 태윤이 이겸(원재)에게서 어떤 종류의 구원을 얻고 있는가가 구체적으로 서술되면서 감정적인 면이 부각되는 한편 앞서 이야기한 세계관은 생각했던 이상으로 종교적인 부분을 부각시키기 때문에 여러 의미로 주목할 부분이 많은 작품이 아니었나 싶어요 읽어보고 싶어 카트에 보관했던 작품인데 아주 만족스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