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BL] 死을 팔자 한뼘 BL 컬렉션 509
아가토끼 / 젤리빈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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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을 바꾸기 위한 회귀인지 운명 자체를 짋어지기 위한 회귀였는지는 모르겠으나 어떤식으로든 바뀌지 않는 운명을 보여주는 것 같아서 슬프기도 했어요 반복 끝에 시작 지점을 틀어버리고 그로 인해 순간의 흐름은 바뀌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사자인 두 사람이 바뀌질 않았기 때문에 이전의 생과 다르지만 같은 상황으로의 도달이라는게요 애초에 하나가 없으면 다른 하나마저 스스로 의미를 잃는다는 부분에서 운명을 짊어진다는 것도 성립되지 않는 이야기였을지도 모르구요 다른 한쪽 없이 살아갈 수 없고 함께라는 자체에 의미를 두는 두 사람이기에 적어도 그 둘에게는 행복일지도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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