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세트] [BL] 태양 아래 무르밀로 (총3권/완결)
김로제 / 파란달 / 2019년 11월
평점 :
판매중지



처음부터 끝까지 수에 대한 한결같은 공의 집착과 사랑이 돋보이는 작품이었어요 상황이 좋은 아니든 그런 부분은 애초에 고려 대상이 될 수 없고 오직 수 그러니까 율리세 하나 밖에 없는 것 같은 저돌적인 집착이 어마어마 하다는게 전개상으로도 대번 보이거든요 감정과는 별개로 율리세가 넘어가는 과정이 생각보다 빠르기 때문에 조금 더 오래 버텼으면 하는 마음도 있었지만 특유의 강함이 없어지는 건 아니라서 잘 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또 작품의 스토리적 진행과는 별개로 배경이 배경이다보니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형태의 표기법이 작품에 부분적으로 쓰인 걸 볼 수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괜찮다고 생각하는 부분이고 오히려 좋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시대상으로 인해 단어나 배경에 대한 개별적인 이해가 필요한 부분들이 작품에 여럿 나타나는데 그런 부분에 있어 이러한 표기법이 작가님의 배려지 싶었거든요 이런 소재의 작품은 오랜만인데 취향에도 잘 맞고 재미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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