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주도적 공부습관을 길러 주는 학습코칭 - 공부의 달인을 만드는 맛있는 공부방법
전도근 지음 / 학지사 / 2009년 1월
평점 :
품절



자기주도적 공부습관을 길러 주는 학습코칭은 4부 13장과 부록으로는 학습관리 달인의 스터디 마스터를 통한 학습관리 전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4부 각 장별로 체크리스트 후 코칭의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제1부에서는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한 동기유발을 다루고 있습니다. 갑작스런 ‘공부를 왜 해야 하는가?’ 라는 질문을 받게 되면 당황하여 우물쭈물하게 되는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부터 공부에 대한 사전적 의미를 알아보고 학습코칭의 대상이 될 아동과 청소년에 대한 특징을 알아 봅니다. 이를 통해 학습동기의 필요성을 알아보고 비전을 세우고 선언문을 작성한 후 공부목표를 정해 불안정요인을 제거하고 성취감을 높이는 전략을 다루고 있습니다.
 

제2부에서는 기초학습능력을 높이는데 필요한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높여 주는 독해 전략과 암기를 도와 주는 필기 전략, 공부시간을 줄여 주는 예,복습 전략을 알아보고 성적을 높이는 핵심 암기 전략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특히, 독서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는데 독서는 습관이지 계몽 운동이나 교육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영혼의 비타민처럼 필수적이라 강조할 정도로 독서가 곧 성공의 지름길이라는 사실과『어린 시절에 독서습관을 길러 주는 것은 교사와 부모들의 절대적인 책임이자 과제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른들이 먼저 책을 읽는 모범을 보여야 한다.』는 말로 교사나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을 다루고 있습니다. 다만 이 부분에서 아쉬운 점은 139Page [그림 3] 암기카드에서 [영어 단어] ‘long’ 을 [뜻] ‘길다’ 로 오기(誤記)한 것은 ‘긴’으로 바로 잡아 애매한 논쟁의 꼬리를 차단하고, 학습코칭서에 있어 다소 신뢰성을 잃을 수 있는 감점요소로 작용하지 않도록 해야 하지 않을까 우려되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이 책의 예시를 읽고 그대로 따라 할 대상을 고려, 보다 철저한 정확성이 요구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이 책의 157페이지 하단에 나오는 ‘맞춤법, 문법 등은 정확하게 지킨다’ 라는 내용에도 ‘길다’는 ‘동사’, ‘긴’은 ‘형용사’이므로 적극 반하는 것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코칭 프로세스

제3부에서는 공부를 잘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공부에 약이 되는 자기관리 전략이라는 부제 속에 내신 성적을 올려 주는 수행평가 전략과 시간관리 전략, 공부습관 전략, 시험관리 전략, 학습자원관리 전략을 다루고 있습니다. 여기서 특히 내신 성적을 올려 주는 수행평가 전략 중 발표 도중 말문이 막히는 경우 응급조치요령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들은 수천 번을 상회하는 저자의 풍부한 실전경험에서 체득된 다시 말해서 이미 다양한 강의현장에서 검증된 것들인 바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더 기울여야 하겠다고 다짐하고 있습니다. 또, 10장의 공부습관 전략에서는 공부에는 왕도가 없다는 너무나 자명한 사실에도 학부모들은 성공한 사람들의 공부방법을 맹신하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공부방법이 아니라 공부습관이 형성되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이는 공부습관이 형성되어 있지 않으면 좋은 공부방법은 무용지물이라는 것이며, 공부가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정확한 목표를 세우고 공부습관이 형성되어야 성적이 높아지는 공부를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제4부에서는 유망직업으로서의 학습코치의 세계에 대해 자세히 다루고 있습니다. 자기주도학습을 사업으로 하는 에듀플렉스, TMD교육, 공부의 신, SALT 작은학교,.. 등등과 방문관리나 홈스쿨 등 대규모의 교육기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은 자기주도학습지도사, 멘토, 학습매니저, 학습코치, 교육컨설턴트 등 그 명칭도 다양한 가운데 개인적으로 활동하시는 분들까지 포함하면 그 규모는 가히 상상을 초월합니다. 최근에는 각 학원들마다 학습코치를 별도로 채용하여 학원생들의 이탈 방지와 신규 유치 및 성적 향상을 위한 차원에서도 활용하는 시대이므로 하자프로그램을 활용하고자 하는 학습코치들은 기존의 타업체들과 경쟁하기 위해 상당한 노력과 연구와 하자 프로그램을 통해 ‘변화’를 주도하겠다는 투혼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 부록으로 제공되는 ‘스터디 마스터’에 개인적으로 관심이 많이 가고 있습니다. 이는 지금까지 시중에 나온 플래너에 필자의 학습관리 전략을 추가해 구성했다는 점에서 새롭게 만든 학습관리프로그램으로 인정받도록 큰 영향을 줄 것이라는 믿음이 생기기에 그렇습니다. 또, 「후배는 선배를 능가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는 아인슈타인 박사의 가르침을 되새깁니다. 평생학습의 시대에 우리는 인생과 학업에 있어 선배들의 조언과 코칭을 통해 학습은 즐거운 것이고 학습을 통해서만 꿈을 이룰 수 있고, 학습을 통해서만 미래를 살 수 있음을 믿는 시대임을 받아 들여야 하며, 희망을 잃은 학생들은 희망을 가지게 되고, 공부를 하지 않았던 학생에게는 공부하려는 마음이 생기기를 바라는 필자의 바람대로 목표를 이루고 꿈을 찾는 기회가 되기를 함께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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