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머신을 타고 온 선생님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13
원유순 글, 이형진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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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나, 세상에! 너희들 아홉 살 맞니?"

"그럼요! 우린 2학년이잖아요."
 

연세 든 선생님과 최근의 어린이들이 얼마나 성숙한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대화가 등장한다. 이미 여기서부터 선생님과 아이들이 겪어 갈 재미난 사건들에 대해 연륜과 경륜을 살려 지혜롭게 다스릴 선생님과의 상황 전개가 예고되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며 학기 초에 초등 1학년생 딸을 둔 친지로부터 실제 있었던 이야길 들은 내용이 생각나서 옮겨 볼게요.

딸이 학교에서 가져 온 가정통신문을 받아 들고 "OO야, 엄마 학교에 오래. 엄마도 이제 학교에 가서 우리 OO 선생님 말씀 잘 듣고 친구하고도 잘 지내는지 봐야 겠네."라고 하니 딸이 이렇게 말하더래요.

"엄마, 화장하고 예쁜 옷 입고 와야 돼, 알았지? OO네 엄마는 화장도 하고 예쁜 옷 입고 왔는데 텔레비전에 나오는 사람 같았어. 엄마도 그렇게 하고 와." 

이렇듯 요즘 아이들이 얼마나 민감한 시대에 살고 있는지 가늠해 볼 수 있겠습니다.
 

이 책에도 등장하고 있지만 이정신 선생님의 젊은 시절 공부만을 강조하던 시절에 겪었던 극단적인 사례를 통해 현재 솔비네 반 어린이들에게는 많이 놀 수 있게 하시고 숙제도 조금 내주시며 공부보다는 정서 발달을 이루는 방향으로 지도하고 계신다. 사교육공간을 운영하다 보니 나이 드신 선생님을 꺼리는 젊은 엄마들의 이야기는 이미 일년, 이년된 이야긴 아니라고 듣고 있다. 실제 연세 드신 선생님들께서는 저학년 어린이들을 다루시는 데 있어 귀찮아 하시고 엄마들을 향해 자신의 요구사항을 일방적으로 전달하곤 그러한 사항들이 지켜지지 않을 땐 고함을 친다든가 알림장을 통해 경고에 가까운 재확인을 하는 경향이 있다고도 한다.

아마도 좋은 소문 보다는 어쩌다 직접 겪은 기분 나쁜 사실에 자극받은 젊은 엄마들의 적극적인 의사 표출에 당혹해하시는 연세 드신 선생님들도 여러 분 계시리라 생각하게도 된다. 모름지기 아홉번 잘해도 한번 잘못하면...이란 말도 그래서 나온 듯 하다.
 
이정신 선생님의 아이들 감성과 정서를 북돋아 주는 '하늘기쁨의 집' 방문을 통해 요즘 어린이들이 공부에만 시달리느라 좋은 경험을 하고 싶어도 공부 더 열심히 한다고 약속하거나 학원 빼먹지 않고 잘 다닌다고 약속하거나 학습지 미루지 않고 공부도 잘한다고 한다든가 대부분 참가하는 학생들이 부모님을 조르고 졸라 허락을 받은 사실의 등장은 너무도 사실적이다. 이 안에서 어린이들이 겪게 되는 핵가족 시대에서 미처 몰랐던 할머님들의 생각이나 기분에 대해 헤아려 본 가슴 뭉클한 감동의 시간들도 아직 이 책을 접하지 못한 어린이들에게 적극 권해 주고 싶은 또 한 부분이다.
 

이정신선생님께서 처음 등장하실 때 자신을 소개하시면서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에서 왔노라고 밝히시며 딱 일 년만 돌아보고 내년에는 미래로 갈 거라는 부분에서 이미 타임머신을 타고 가신다는 설정도 나름 예견됐는데 깜깜한 운동장에 오색등이 반짝이는 자동차 한 대와 교장 선생님 이하 다른 선생님들과 초대된 학부모님들과 아이들의 배웅도 재밌게 다가온 또 하나의 멋진 마무리로 기억된다.
 

단지 늙었다는 이유만으로 아이들이 거부감을 느끼는 것은 '겉만 보고 판단하지 말라.'는 말에서처럼 지혜롭지 못한 것에 불과하며, 연세 드신 선생님들의 경험과 지혜, 다정다감 그리고 학교가 들썩 거릴 정도로 즐겁게 만들어 줄 그 분들만의 노하우를 한껏 기대해도 좋다는 점을 들어 그 분들이 바로 아이들에 살아가는 데 있어 공부보다 더 중요한 것이 무언지 알려 주려고 애쓰는 분이라는 점을 설명해주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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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성공하는 10대들의 7가지 습관 - 전2권
숀 코비 원작, 그림떼 글.그림 / 김영사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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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반복적인 행동은 습관으로 정착한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에서 알 수 있듯 습관은 우리들 일생에 있어 때로는 득이 되고 때로는 독이 되기도 하는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

사람은 습관에 의해 운명처럼 살아간다. 이렇듯 우리네 습관이 우리네 인생에 끼치는 막대한 영향력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음을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른 습관보다 나쁜 습관에 더 빨리 적응하는 것을 보면 처음 좋은 습관을 들이는 것이 참으로 중요하다 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새뮤얼 스마일스의 습관과 관련해 다음과 같이 강조한 바 있다.

생각의 씨를 뿌리면 행동을 거둬들일 것이요,

행동의 씨를 뿌리면 습관을 거둬들일 것이요,

습관의 씨를 뿌리면 성품을 거둬들일 것이요,

성품의 씨를 뿌리면 운명을 거둬들일 것이요,

 

7가지 습관은 10대들에게 습관을 바꾸면 미래가 바뀐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다.

7가지 습관은 삶을 컨트롤 할 수 있고, 친구들과의 관계가 개선되며, 현명한 결정을 내리고, 부모님과 사이가 좋아지는 것은 물론 중독증 극복과 자신에게 가치있는 일이 무엇인지 결정할 수 있게 하고 짧은 시간에 많은 일을 할 수 있도록 도와 준다. 또한, 자신감을 기를 수 있고, 행복해지며 학교, 아르바이트, 친구와의 시간 등 여러 가지 일을 균형있게 할 수 있음을 알려 준다.

 여기 성공하는 10대들의 7가지 습관1에서는

습관1 자신의 삶을 주도하기에서는자아의식, 양심, 상상력, 독립의지를 그 주요한 조건으로 다루고 있다.

습관2 끝을 생각하며 시작해요에서는 미래 자신에 대한 설계도를 그리는 것을 도와 주는 것으로 자기 사명서를 쓸 것을 강조한다. 이 사명서를 쓰고 매일 읽으면 인생의 어떤 어려운 갈림길이 와도 좋은 길을 찾아갈 수 있음을 알려 준다.

습관3 소중한 것을 먼저 해요에서는 긴급성과 중요성을 토대로 우선순위를 정해 일을 하는 습관이 미루다보면 미진한 결과가 나올 수 밖에 없는 확연한 결과를 예방하고 성공으로 이르는 습관임을 말하고 있다. 링컨 대통령의 이력서를 통해 포기 하지 않고 다시 일어서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였기에 모든 사람의 존경을 받은 일화를 다루고 있다. 

의 순서로 다루어 지고 있다.

 아래 사진은 자기주도적인 행동을 하는 사람들과
반사적인 행동을 하는 사람들의 특징을 보여 주고 있다. 



 

 위의 사진은 이 책에서 다루어지는 7가지 습관을 보여 준다.

 
다음은 성공하는 10대들의 습관2에 대해 언급해본다.
성공하는 10대들의 7가지 습관2에서는 다음의 습관 4가지를 다루고 있다.
습관4. 승-승(win-win)을 생각해봐요
습관5. 먼저 이해하고 다음에 이해시켜요에서는 잘못된 버릇 5가지인 멍하니 있기, 듣는 척하기, 골라서 듣기, 단어만 듣기, 자기중심적으로 듣기를 다루며 좀더 상대방을 따뜻하게 이해하는 것에 대해 알려 준다.
습관6. 시너지를 내봐요에서는 시너지란 ’더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여러 사람이 함께 일할 때 발생하는 것’이란 사전적 의미를 더해 시너지의 효과를 강조한다.



그림 출처 : 습관6. 시너지를 내봐요 107쪽  

습관7. 끊임없이 나를 새롭게 해요에서는 신체, 정신, 감정, 영혼의 네 가지를 더 나은 생활을 위해 자신을 연마하는 것에 관한 이야기에 더해 강조하고 있다.
 
위의 성공하는 10대들의 7가지 습관1.2를 여러차례 읽고 실천하는 속에서 희망이 살아 숨 쉬게 하는 10대들이 미래의 성공인으로 자라나기를 희망하고 있다.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만화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청소년이 아닌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에게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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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가깝고도 먼 동반자
Dirk Revenstorf 외 지음, 문용갑 외 옮김 / 이너북스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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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가깝고도 먼 동반자  


사는 동안 타인들로부터 많은 상처를 받고 더불어 타인에게 크고 작은 상처를 주기도 한다는 사실을 평소 잊고 지내다가 불현듯 누군가의 지적을 받거나 상대와의 소원한 관계가 발생하면 흠칫 놀라거나 그 원인을 찾기 위해 기억을 되돌리는 때가 많다.

부부 사이를 가늠할 수 없을 만큼 가까운 사이기에 무촌이라 했을 테고, 오죽 먼 사이면 무촌이라 했는지 양면이 늘 존재하는 아주 묘한 사이를 일컫기도 한다는 사실을 상기하면 내 스스로도 어느 정도 긴장하는 생활을 강조하고 있다.

평소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상대를 잘 배려한다고 생각했던 시간들이 한참 흐르다가도 아주 사소한 말 한마디, 가벼운 몸짓 하나에도 서로간의 침묵의 시간들이 엄습해오면 그 어색함이 싫어 옷을 주섬주섬 주워 입고 나만의 집중할 것을 찾아 집을 나선다. 그러다가 어느 정도의 시간이 흐른 뒤 기분 전환을 하고 아무렇지도 않은 듯 내 자리로 돌아갈 때 묘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상대도 마찬가지겠지만 부부일은 부부만이 안다고 했던가. 결혼생활을 하는 동안 서로에게 익숙해지거나 길들여지거나 또는 극렬히 대립하며 서로에게 상처를 입히기도 하고 더 큰 상처를 받기도 하는 가운데 그렇게 ‘부부, 가깝고도 먼 동반자’ 여행은 계속된다.

이 책은 만족스러운 부부관계 형성에 도움을 줄 7단계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고, 부부를 위한 학습 프로그램이므로 부부가 함께 참여함이 바람직하나 배우자가 참여를 원하지 않을 경우에도 자신이 먼저 시작하여 도움을 줄 수 있으며, 각 단계는 한 시간 반에서 두 시간 정도 소요되는데 각 단계는 순서대로 진행되어야 하는 점이 강조되고 있다.

부부는 상대적이다. 너무 가깝고 좋은 관계라 하더라도 상대가 지독히 싫어하는 언행을 하게 된다면 그 충격은 상대에게 덜 할 수는 있어도 아니 한만 못하단 사실을 모를 리 없건마는 사람이기에 할 수 밖에 없었던 지난 날의 아픈 기억일랑 하루 속히 잊고 싶다. 

'부부, 가깝고도 먼 동반자'를 읽으며 24페이지에 소개된 부부관계의 긍정적 변화를 위한 네 가지 목적을 옮겨 본다.

- 부부관계에 긍정적 면을 되살릴 수 있는 부부의 일상적 상호행동을 강화시켜 준다. 이 프로그램은 부부관계에서 이떻게 새로운 시도, 행동 그리고 서로에 대한 배려를 해 나갈 것인지 그 방법을 제시한다.

- 서로가 잘 표현하고 이해하는 대안적 대화방법을 제시한다. 

- 문제해결책과 그 실현방법을 제시한다.

- 싸움을 줄이는 방법과 싸움의 고조를 예방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원하기만 한다면 부부관계를 새로이 개선해 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으니 일단 한 번 해보고 그 다음에 판단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한다. 

강박프로세스는 서로 벌주는 악순환과정으로 상대에 대한 불쾌한 행동은 더욱 강해지고 인정 표현은 점점 줄어 든다니 매우 드물게 상대에게 행했던 것들이 바로 강박프로세스였구나 라는 것과 서로가 기대하는 역할을 하지 않을 때 은연중에 시작된다는 사실에서 반성하게 된다.

제3장에서는 대화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부부는 행동으로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므로 나의 표현방법에 따라 상대의 대답이 바뀔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고 긍정적인 대화가 진행되도록 모든 변화는 나의 행동에 달려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제4장에서는 적극적 듣기 능력에 대해 다루고 있는데 대화가 잘 되기 위해서는 두 사람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극히 평범한 이야기들을 소개하는데 책 89페이지의 내용을 옮겨 보겠다.

1. 수동적 듣기(상대의 말을 잘 듣고 관심과 염려를 밖으로 표현하는 것)이다.
2. 요약해서 말하기이다. 3. 개방적 질문이다. 4. 긍정적 피드백이다. 5. 자신의 감정  표현이다.

제5장에서는 갈등대화를 어떻게 풀 것인지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1단계 : 자기 감정과 문제 파악
2단계 : 욕구와 소망의 표현과 목표설정
3단계 : 변화에 대한 소망 구체화(해결책 수집 및 평가)
4단계 : 해결책에 대한 공동협상으로 각자 변화를 위한 자세를 이야기한다.

제6장에서는 앞 장에서 유익한 대화의 요소와 갈등대처방법에 대해 살펴보았는데 그 목표는 두 사람이 함께 할 수 있는 해결책을 모색하는 것인데 그 해결책은 미래의 행동에 대한 합의 즉 의사표시라 말한다. 따라서 이 장에서는 실행 가능한 해결책이 되기 위해 필요한 조건들을 알아본다. 아울러 자신이 변화할 수 있는 방법도 살펴본다.

협정하기의 4가지 중 해결책은 구체적 상황에서 구체적 행동에 대한 협정사항을 담고 있을 때, 당신이 소망하는 행동방식을 담고 있어야, 계약은 둘이 함께 한 협정내용을 실천하기 위한 보조수단으로, 상대가 하는 행동 중에서 당신이 원하는 행동에 더 많은 관심을 두어야 하며 싫은 행동은 묵과하라고 제시하고 있다.

제7장에서는 싸움 줄이기로 지금까지 추구해 온

- 만족스러운 부부관계는 두 사람이 어떻게 행동하는가에 달려 있기에 호혜의 원칙을 강조하고, 관계를 강화시키는 방법을 제시하였다.

- '서로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서로의 감정과 소망을 경험하여야 하므로 개방적 대화는 힘겨루기와는 다른 능력이 필요함을 말한다.

- 그 능력과 함께  갈등대화의 틀을 제시하였는데 갈등해결은 서로가 협정하고 그 내용을 실행에 옮기는 것이다.
라는 세 가지 목표에 근거해 관계의 긍정적 부분을 확대하고 불만족을 해소하는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다. 여기서 특히 중요한 점은 '변화에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부부관계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변하지 않고 그대로 있는 갈등영역이 아니라 긍정적으로 변하는 발전영역이다.

'부부, 가깝고도 먼 동반자'의 끝 부분에는 부록 A 부부관계 10계명과 부록 B 연습문제의 해답과 예가 6장에 걸쳐 핑크색 종이 위에 제공되고 있어 부록만을 봐도 책에서 다루어졌던 내용들에  대해 저절로 정리와 복습의 시간이 되도록 배려해준 것은 아닌가 감사드리며 부부관계의 오해와 갈등을 해결하는 소문난 잉꼬부부로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 굳게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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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주도적 공부습관을 길러 주는 학습코칭 - 공부의 달인을 만드는 맛있는 공부방법
전도근 지음 / 학지사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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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주도적 공부습관을 길러 주는 학습코칭은 4부 13장과 부록으로는 학습관리 달인의 스터디 마스터를 통한 학습관리 전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4부 각 장별로 체크리스트 후 코칭의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제1부에서는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한 동기유발을 다루고 있습니다. 갑작스런 ‘공부를 왜 해야 하는가?’ 라는 질문을 받게 되면 당황하여 우물쭈물하게 되는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부터 공부에 대한 사전적 의미를 알아보고 학습코칭의 대상이 될 아동과 청소년에 대한 특징을 알아 봅니다. 이를 통해 학습동기의 필요성을 알아보고 비전을 세우고 선언문을 작성한 후 공부목표를 정해 불안정요인을 제거하고 성취감을 높이는 전략을 다루고 있습니다.
 

제2부에서는 기초학습능력을 높이는데 필요한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높여 주는 독해 전략과 암기를 도와 주는 필기 전략, 공부시간을 줄여 주는 예,복습 전략을 알아보고 성적을 높이는 핵심 암기 전략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특히, 독서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는데 독서는 습관이지 계몽 운동이나 교육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영혼의 비타민처럼 필수적이라 강조할 정도로 독서가 곧 성공의 지름길이라는 사실과『어린 시절에 독서습관을 길러 주는 것은 교사와 부모들의 절대적인 책임이자 과제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른들이 먼저 책을 읽는 모범을 보여야 한다.』는 말로 교사나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을 다루고 있습니다. 다만 이 부분에서 아쉬운 점은 139Page [그림 3] 암기카드에서 [영어 단어] ‘long’ 을 [뜻] ‘길다’ 로 오기(誤記)한 것은 ‘긴’으로 바로 잡아 애매한 논쟁의 꼬리를 차단하고, 학습코칭서에 있어 다소 신뢰성을 잃을 수 있는 감점요소로 작용하지 않도록 해야 하지 않을까 우려되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이 책의 예시를 읽고 그대로 따라 할 대상을 고려, 보다 철저한 정확성이 요구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이 책의 157페이지 하단에 나오는 ‘맞춤법, 문법 등은 정확하게 지킨다’ 라는 내용에도 ‘길다’는 ‘동사’, ‘긴’은 ‘형용사’이므로 적극 반하는 것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코칭 프로세스

제3부에서는 공부를 잘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공부에 약이 되는 자기관리 전략이라는 부제 속에 내신 성적을 올려 주는 수행평가 전략과 시간관리 전략, 공부습관 전략, 시험관리 전략, 학습자원관리 전략을 다루고 있습니다. 여기서 특히 내신 성적을 올려 주는 수행평가 전략 중 발표 도중 말문이 막히는 경우 응급조치요령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들은 수천 번을 상회하는 저자의 풍부한 실전경험에서 체득된 다시 말해서 이미 다양한 강의현장에서 검증된 것들인 바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더 기울여야 하겠다고 다짐하고 있습니다. 또, 10장의 공부습관 전략에서는 공부에는 왕도가 없다는 너무나 자명한 사실에도 학부모들은 성공한 사람들의 공부방법을 맹신하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공부방법이 아니라 공부습관이 형성되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이는 공부습관이 형성되어 있지 않으면 좋은 공부방법은 무용지물이라는 것이며, 공부가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정확한 목표를 세우고 공부습관이 형성되어야 성적이 높아지는 공부를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제4부에서는 유망직업으로서의 학습코치의 세계에 대해 자세히 다루고 있습니다. 자기주도학습을 사업으로 하는 에듀플렉스, TMD교육, 공부의 신, SALT 작은학교,.. 등등과 방문관리나 홈스쿨 등 대규모의 교육기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은 자기주도학습지도사, 멘토, 학습매니저, 학습코치, 교육컨설턴트 등 그 명칭도 다양한 가운데 개인적으로 활동하시는 분들까지 포함하면 그 규모는 가히 상상을 초월합니다. 최근에는 각 학원들마다 학습코치를 별도로 채용하여 학원생들의 이탈 방지와 신규 유치 및 성적 향상을 위한 차원에서도 활용하는 시대이므로 하자프로그램을 활용하고자 하는 학습코치들은 기존의 타업체들과 경쟁하기 위해 상당한 노력과 연구와 하자 프로그램을 통해 ‘변화’를 주도하겠다는 투혼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 부록으로 제공되는 ‘스터디 마스터’에 개인적으로 관심이 많이 가고 있습니다. 이는 지금까지 시중에 나온 플래너에 필자의 학습관리 전략을 추가해 구성했다는 점에서 새롭게 만든 학습관리프로그램으로 인정받도록 큰 영향을 줄 것이라는 믿음이 생기기에 그렇습니다. 또, 「후배는 선배를 능가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는 아인슈타인 박사의 가르침을 되새깁니다. 평생학습의 시대에 우리는 인생과 학업에 있어 선배들의 조언과 코칭을 통해 학습은 즐거운 것이고 학습을 통해서만 꿈을 이룰 수 있고, 학습을 통해서만 미래를 살 수 있음을 믿는 시대임을 받아 들여야 하며, 희망을 잃은 학생들은 희망을 가지게 되고, 공부를 하지 않았던 학생에게는 공부하려는 마음이 생기기를 바라는 필자의 바람대로 목표를 이루고 꿈을 찾는 기회가 되기를 함께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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