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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습관 - 변화와 위기의 시대, 개인과 기업의 마지막 생존전략
이홍 지음 / 더숲 / 2010년 4월
평점 :
품절
지금까지 창조성에 관한 이런 저런 책이 많이 나와있음은 주지의 사실일 것이다.
그 많은 책들을 다 읽어본 것은 아니지만 최근에 나온 블링크나 전략적 직관이라는 책들을
읽어본 사람들이라면 그 많은 책들이 창조성에 관해 장님이 코끼리 만지듯 부분부분만을 다루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또는 어떤 책들은 꽤 두껍고 자세하게 쓰여지기도 했는데 너무 포
괄적이고 장황하여 실생활에 바로 적용하기는 무리가 있다는 생각도 든다. 가령 생각의 탄생, 스
마트 월드 같은 종류들이 그런 것들인데 이런 책들은 학구적이어서 평범한 사람들이 이용하기에
는 너무나 하이클라스적인 요소가 많아보인다. 다시 말해 꼭 박사학위 논문읽는 느낌이라고나 할
까?
그에 반해 이 책 "창조습관"은 말 그대로 평범한 사람이 비범해지도록 하기 위한 실용서의 느낌이
물씬 풍긴다. 그러면서도 창조성 전반에 관한 학구적이고 체계적인 정리도 빼놓지 않고 있어 얇아
보이는 책의 두께를 무색하게 만든다. 물론 몇 번을 정독하여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겠지만 그만큼
이용가치가 많기 때문에 몇 번을 정독한다고 해도 시간이 아깝지는 않을 것 같다. 기획, 마케팅, 홍
보 등등 어느 분야를 전공하는 사람이건 간에 창조와 관계된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필수적으
로 읽어볼 만한 책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