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육 딜레마 - 어디까지가 참견이고 어디부터가 코칭일까?
웬디 S. 그롤닉, 캐시 실 지음, 전은지 옮김 / 글담출판 / 2011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갈수록 치열해지는 경쟁 사회에서...

자신도 모르게 아이들한테 강압을 하고 있지는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있었어요.

과연 부모 노릇을 제대로 하고 있는 건지...의문이 들었고,

'강압'과 '자율' 사이에서 고민하는 부모를 위한 책을

만나보았어요~

 



 

 



 

 

이 책은 총 7 Chapter 로 구성되어 있어요~

처음에는 자신을 체크하고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갖을 수 있었답니다.

요즘같이 과도한 경쟁 속에서 부모는 당연히 자녀의 승리를 바랄 수 밖에 없지요.

저도 그런 보호본능 부분이 있었더라구요..

쫓기는 부모 현상을 PPP라고 하는데요.

이는 부모의 정신 속에 녹아 있는 보호와 사랑이라는

 복잡한 감정이 만들어낸 작품이라고 해요.

불안감을 남에게 털어놓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주는데..

공감이 가더라구요~~

그러면서 당연한 거였구나,,하는 안도감(?)도 느꼈어요..^^:;

위로와 공감을 느끼며 앞 부분을 읽었다면...

뒷 부분에서는 자녀에게 어떻게 다가갈 것인가..

자녀에게 날개를 달아주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자율과 규율을 적절히 사용하는 법도 배울 수 있었어요.

규율을 대화로 정하는 것도 알려주어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자녀에게 선택권을 주고, 특히 자녀의 성향을 이해하고

그에 맞추어 규율을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답니다.

무엇보다...아이를 믿고 기다리라는 마지막 글이 와닿았어요~

어렸을적 나도 실수가 많았고, 제대로 한 것이 없었을텐데..

너무 다그치며 바라는 마음만 컸던게 아닐까 싶더라구요~

 



 

 

그리고 아이의 감정을 이해하고 있음을 알리는게 중요하다고 해요~

평소 아이의 감정을 얼마나 이해하고 받아주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네요.

'엄마는 내 편'이라는 느낌을 받고 있을까...하는 의문도 들면서

조금더 아이와 대화를 통해 진심으로 다가가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준비도 못하고 엄마가 되어 아직도 서투르고 배울 것이 참 많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런 육아서적을 만난 것이 얼마나 다행이고 행운인지 모르겠어요.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꼭 한번 읽어봐야할 필독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