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생각들은 나의 세계가 된다 - 작은 삶에서 큰 의미를 찾는 인생 철학법
이충녕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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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그래서 혼자 이기 보다는 같이 있고 싶어하는 것이 본능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그런데 최근 발생한 코로나는 인간의 삶의 근본적인 본능에 대해서 물음을 던져주고 있다. 해외 여행은 불가하고 사회적 동물로서 살아가는 기본적인 인간 개인의 권리인 자유의 권리마저 법적인 것에 의해서 박탈당하고 타인과의 관계마져도 제약을 받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으로부터 우리는 다시금 인간 자체의 본성에 대해서 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책 ‘어떤 생각들은 나의 세계가 된다.’를 통해서 인간 본연의 문제에 대해서 살펴보는 좋은 시간을 가지게 된 것 같다. 책은 크게 자아의 상황, 타인과의 관계 그리고 사회적 동물로서의 인간의 모습 등 총 3가지 인간의 개인의 모습을 되돌아보고 고민해 보는 기회를 제공해 준다. 특히 개인적으로 깊이 있게 고민해 볼 수 있었던 부분은 오늘의 나와 미래의 나에 대해서 바라보는 시간을 가졌다는 것이다.

 

사실 본 책을 통해서 인간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해답을 얻고 깨달음을 얻으며 모든 것을 해탈할 수 는 없다. 다만 본 책에서 우리가 잠시 잊고 있었던 부분 즉 홀로 서 있는 나와 사회에서 어울려져 있는 나 라는 존재를 멀리서 쳐다보고 객관화 하여 나 스스로를 바라보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는 것 만으로도 책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매일같이 똑 같은 업무의 반복과 가정에서의 동일한 패턴에서 행복과 가치 그리고 깨달음을 얻기는 쉽지 않지만 잠시나마 내 시간을 갖고 나의 모습을 낯선 나의 모습을 다시금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뜻있고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부분이 있다.

 

저자는 책을 통해서 해답을 주기 보다는 그 해답을 찾는 과정을 함께 하는 친구로 의미를 가졌을 것이며 그 의미가 결국 카이로스를 발견하기를 바랬던 것이다. 사실 돌이켜보면 행복, 사랑, 가치, 의미 등의 인간이 살아가면서 중요하게 여겨지는 것들을 찾아서 헤메이지 않아도 된다. 왜냐하면 이러한 소중한 부분이 0멀리 있지 않고 내 마음속에 있는 것이다. 내가 가지는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한 것이다. 나와 내 주변의 구성원 그리고 사회 속에서 나의 존재를 다시금 되돌아 보는 좋은 시간이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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